00:00얼핏 보면 수상할 게 없는 침실 벽면을 뜯어보니 현금 다발이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00:06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개인 금고입니다.
00:09금고에 보관한 여행용 가방을 열어보니 돈 뭉치로 빈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00:15정교유착합수본이 이렇게 금고에서 압수한 불법 자금만 260억 원을 달합니다.
00:21합수본은 한 총재가 교회 자금을 예물비 병목으로 빼돌려 거액의 돈을 자신의 금고에 은닉했다고 보고 특정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00:36수사 결과 발표를 끝으로 합수본은 8개월간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00:41당원들의 특정 정당 가입을 조직적으로 지시한 혐의로 95세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기는 등
00:49모두 32명을 기소했습니다.
00:51다만 활동 결과에 대해 아쉬움 섞인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00:56지난 1월 종교단체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닷을 올린 합수본.
01:11특히 전재수 부산시장이 총일교로부터 고가 명품 시계를 받았는지 등이 관심이었는데
01:18종교단체 관계자 32명이 기소된 반면 전시장을 포함해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습니다.
01:26시계 등 금품 수수 의혹은 공소시효가 지났고
01:29통일교가 전시장 자서전 수백 권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다는 혐의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결론내렸습니다.
01:37전 시장과 함께 금품 수수 논란이 불거진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01:47YTN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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