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 #2424
9월을 앞두고도 여름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은 여전하고 지난 광복절 연휴엔 경남 남해안, 특히 거제와 통영에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의 극한 호우가 몰아쳐 산사태로 이어지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기후 재난 상황, 언론은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오늘 에서는 남해안 폭우를 다룬 YTN 보도를 살펴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5&key=2026083000484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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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폭염은 여전하고 지난 광복절 연휴엔 경남 남해안, 특히 거제와 통영에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의 극한 호우가 몰아쳐 산사태로 이어지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기후 재난 상황, 언론은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오늘 에서는 남해안 폭우를 다룬 YTN 보도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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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6오늘 뉴스리뷰Y 시간 YTN이 전한 남해안 폭우 보도 살펴보겠습니다.
00:12함께 이야기 나눌 두 분 모셨습니다.
00:14먼저 반유미 시청자 평가원입니다.
00:19이동욱 해설위원실장입니다.
00:24지난 광복절 연휴 경남 남해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0:29특히 거제와 통영의 피해가 컸는데요.
00:32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00:39남해안 폭우와 복구 상황을 전한 YTN 보도,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짚어주시겠습니까?
00:44네,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경남 지역에 해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던 담비가 순식간에 재해로 돌변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00:54일명 송곳 폭우라고 불리면서 특정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비는 큰 피해를 남겼고,
01:01폭우가 지나간 자리에서는 무너진 일상을 되찾기 위한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1:07유독 폭염과 폭우가 반복됐던 이번 여름,
01:10보도를 통해 기후 재난이 발생한 순간부터 피해 현장,
01:15그리고 그 이후의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까지를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01:19이러한 과정이 어떻게 기록됐고, 그 안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했는지,
01:25이번 남해안 폭우 보도를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01:29YTN은 이번에도 폭우가 시작된 순간부터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전했는데요.
01:34관련한 보도 중에 주목해서 본 부분은 어떤 건가요?
01:38먼저 이번 재난 상황에서도 YTN으로 전달된 시청자 제보 영상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01:44YTN의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밤사이 발생한 피해를 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전했는데요.
01:53캠핑장과 도로, 아파트 공동 현관과 주차장 등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촬영된 영상을 구성해
02:00폭우 피해를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곳곳의 위험을 알렸습니다.
02:18김태원 기자, 지금도 계속해서 폭우 관련 제보 영상이 잇따르고 있습니까?
02:23네, 그렇습니다.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YTN에도 하룻밤 사이 100건이 넘는 침수 피해 제보가 쏟아졌고,
02:30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2:33먼저 오늘 동특위 직전의 새벽 상황인데요.
02:36경남 거제시 장평동 모습입니다.
02:39이곳에서는 오늘 새벽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재난성 호우 긴급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02:47지금 밤사이 상황이 정말 심각해 보이는데, 날이 밝고 나서부터는 어땠습니까?
02:52네, 기상청은 오늘까지 경남 지역에 많게는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어서요.
03:00피해가 더 커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03:04또 100여 건이 넘는 침수 피해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밤사이에 이어 다음 날 오전 상황까지 점검을 이어갔는데요.
03:13취재 기자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제보 영상 속 상황을 설명하면서
03:18피해의 정도와 위험성을 시청자가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기도 했습니다.
03:24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전했던 피해 상황을 부산 등 주변 지역으로 넓혀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03:32이처럼 시청자 제보는 취재진이 동시에 접근하기 어려운 여러 지역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03:38재난 현장의 취재 범위를 넓힌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03:43이처럼 누구나 현장을 기록하고 제보할 수 있게 되면서
03:47제보의 양과 그 범위도 크게 늘어난 모습인데요.
03:51그만큼 확보된 제보를 선별하고 검증해서
03:54후속 취재로 이어가는 취재진의 역할도 커졌다고 봅니다.
03:59이 과정에서 취재진이 어떤 점을 중요하게 판단하는지
04:03또 제보를 취재로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04:06어떤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04:10우선 제보 내용이 대형 재난이나 또 대형 사고 영상인 경우에는요.
04:15현장성과 즉각성이 생명인 만큼
04:17영상의 단독성 등을 신속하게 확인한 뒤에
04:20기자의 현장 중개, 출연 또는 리포트를 통해서
04:24바로 방송에 반영하게 됩니다.
04:27반면 사건성 제보는 진위 파악과 후속 취재가 필수적인 상황인데요.
04:32따라서 관련 자료를 종합해서 뉴스 가치를 엄격하게 파악한 뒤에
04:37제보자를 직접 만나서 재확인한 절차를 반드시 거치게 됩니다.
04:42특히 개인의 억울함이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제보가 많아서
04:46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취재의 노력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04:52무엇보다도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입증할 수 있는 문서나 녹취, 영상 등
04:57물증의 신뢰성을 철저하게 검증을 해야 하고요.
05:01이어서 사회적 공분이나 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안인지
05:05아니면 단순 개인 민원을 넘어선 공익적인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05:10이밖에 명예유선이나 초상권 침해, 또 통신비밀보호법 등 취재 과정은 물론이고
05:17보도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점검을 하는데요.
05:22보도 이후에 이해관계자의 거센항의나 법적 대응까지
05:26기자가 직접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5:31따라서 파급력이 큰 단독 보도의 경우에는
05:33사전에 법무팀의 자문까지 받으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05:38결국 취재진은 당사자의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동시에
05:43또 한쪽의 주장에 치우치지 않는 꼼꼼하고 세심한 팩트체크를
05:47최우선 가치로 두고 취재와 보도에 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5:52빠른 취재 속에서도 다각도로 팩트체크에 임하고 있다는 점까지 들어봤습니다.
05:57이어서 폭우가 왜 발생했는지를 설명하는 데서 나아가서
06:01왜 피해가 커졌는지 또 대응은 적절했는지까지 짚어본 보도들이 있었는데요.
06:06이런 분석 보도들은 어떻게 평가하셨습니까?
06:10폭우의 원인과 영향을 해설과 분석을 통해서 이해하도록 돕는 것은
06:14YTN 재난보도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6:18폭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렸는지
06:22가뭄 해갈에 도움이 된 건지와 같은 폭우의 원인과 영향을
06:27기상학적으로 풀어낸 보도가 있었습니다.
06:31연휴 사흘 동안 두 달치 누적 기준으로 강수 부족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했습니다.
06:38거제 색깔은 극적으로 변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06:40이곳 가뭄은 해소된 겁니다.
06:44하지만 울주와 청도 등 심한 가뭄 지역은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06:49해안 지역 특성상 물이 빠르게 바다로 빠져
06:52다른 지역으로 흘러가기도 어려웠습니다.
06:56거제에 내린 막대한 양의 비는 가뭄의 단비라기보다 위험한 폭우였습니다.
07:01바짝 메마른 땅에 폭우가 오면
07:03토양이 빗물을 머금기 힘들어져
07:06탄사태는 물론 홍수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07:10실제로 영국 기상학자가 젖은 땅과 보통 여름 땅,
07:14폭염 이후 땅의 물 흡수율을 비교했더니
07:17폭염에 시달린 땅은 마치 아스팔트 도로처럼
07:20물을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07:23많은 비가 내렸으니 가뭄 해소에는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07:27일반적인 인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보도가 인상적이었는데요.
07:32재난을 불가피한 자연현상으로만 다루지 않고
07:35피해 규모에 영향을 미친 사회 조건으로
07:39그 시선을 옮기며 분석 보도의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07:44이어서 수도권과 지방의 재난안전 인프라 격차를 통해
07:48피해 정도를 진단하기도 했는데요.
07:52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바닷물이 차오르는 만조가 겹치며
07:56거제 회진 마을은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07:58문제는 큰 비가 올 때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08:042012년 태풍 삼바 때 주택 49개 동이 침수됐고
08:082017년 집중호우 때도 주택 63개 동과 농경지 7.5헥타르가
08:13물에 잠겼습니다.
08:15거제 시가 200억 원을 들여 우수 저류 시설을 지었지만
08:18이번 비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08:213년 전 시설물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부실 시공 논란이 불거지며
08:26책임 소재를 두고 수송전이 벌어졌고 지금까지 중공을 못했습니다.
08:31방제 시설이 부족하다는 일반적인 진단을 넘어서
08:35시설의 설치와 관리 문제가 실제 피해로 이어지는 과정을 드러내 주었습니다.
08:41부실 시공과 장기간의 운영 중단에 대해 시공사와 행정기관이
08:47각각 어떤 책임을 지는지까지 확인해
08:49원인 규명이 책임 규명으로 이어지는 후속 보도를 기대해 봅니다.
08:54자연재해 이면의 관리와 대행의 책임까지 살펴봤다는 점을
08:58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는데요.
09:01폭우가 그친 뒤에도 피해 주민들에게는 복구와 일상회복이라는
09:05긴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09:07YTN은 복구 현장의 어려움은 어떻게 담아냈는지
09:10또 반복되는 기후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09:13어떤 부분들을 앞으로 짚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09:17YTN의 재난 발생 순간뿐만 아니라 비가 그친 이후에도
09:21피해 현장과 주민들의 상황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09:26재난 직후에 집중됐던 관심이 빠르게 사라지지 않도록
09:29복구 현장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피해 지적에
09:33필요한 도움을 알림으로써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09:37이어가는 데에도 의미가 있는 보도들이었는데요.
09:41이 학교는 거제 시에 폭우가 쏟아진 날 운동장부터
09:45체육관 그리고 부설 유치원까지 모두 물에
09:49잠겼었는데요.
09:49물이 빠진 뒤에도 주변은 온통 진흙탕이고
09:53책상이나 의자 같은 학교 집기들마저
09:56엉망이 돼서 더는 쓸 수 없을 정도가
09:58돼버렸습니다.
09:59문제는 당장 다음 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점인데
10:03학생들의 등교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가
10:06큰 상태입니다.
10:07이곳 회진 마을을 비롯해 수혜를 입은 거제 지역에서는
10:10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이 적지
10:13않습니다.
10:14산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했던 아파트의 주민
10:16300명이 여전히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0:20기반 시설이 망가져 불편을 겪는 세대도
10:22많습니다.
10:23거제와 통영에서 가스와 수도 공급이 끊긴 세대가
10:26각각 270여 세대와 150여 세대에 달았는데
10:29오늘 중에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10:32보입니다.
10:34사고 이후 아파트 단지 6개 동 가운데 4개 동에서
10:37주민 243대, 498명이 안전한 곳으로
10:41대피했습니다.
10:43토사로 건물이 뚫린 동해 주민 119명은 정밀
10:46안전 진단이 끝난 뒤 복귀할 수 있을
10:48전망입니다.
10:50진단에만 두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한동안
10:52임시 주거시설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10:55주민에겐 또 다른 난관도 있습니다.
10:57복구를 아파트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11:00점인데요.
11:01산림청과 경남도가 선사태가 아닌 인공비
11:03탈면 유실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11:06붕괴가 시작된 곳이 자연상태 임야가 아닌
11:08아파트 소유의 대지라는 건데요.
11:11사유지에서 인공비 탈면 유실로 발생한 이번 피해에
11:14대한 복구는 아파트 측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게
11:17지자체의 설명입니다.
11:20같은 재난을 겪었더라도 지역과 상황에 따라 회복의
11:24여건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까지
11:27알게 했습니다.
11:27이러한 보도들은 재난이 끝나는 시점과 주민들의
11:31일상이 회복되는 시점이 같지 않다는 사실을
11:35보여주었는데요.
11:37복구의 속도만큼이나 누가 복구에서 소외되고
11:40있는지 또 어떤 어려움이 남아 있는지를 살피는
11:43것 역시 재난보도의 중요한 역할임을 확인할 수
11:47있었습니다.
11:48덧붙여 기후재난이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는
11:51복구의 의미도 달라질 필요가 있어
12:23보입니다.
12:24또 앞으로 이를 이어갈 후속 보도는 어떻게
12:28계획하고 계신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12:30YTN에서 재난보도는 단순한 사고 현장 중개에
12:34그치지 않고요.
12:35아무래도 재난 피해자들이 겪는 지속적인 고통과
12:38또 그 구조적인 문제를 추적하는 것이 언론의
12:41핵심 책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12:44대표적으로 지난해 산불 당시 진행 상황을 신속하게
12:48전달해서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을 했고요.
12:51이후 복구 과정에서는 이재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12:54밀착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12:56나아가서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시점과 여름철을
13:00앞두고 또 이재민들의 생활 실태를 지속해서
13:03조명하면서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 지원이 끓이지
13:07않도록 경종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13:09이처럼 YTN은 집중호우나 태풍 등 모든 재난
13:12상황에서 단편적인 현상 보도를 넘어서 원인
13:16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깊이 있게 짚어내고자
13:19했는데요.
13:20무엇보다도 재난 피해자들이 겪는 현실적 고통을
13:24꾸준히 전하면서 또 이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13:27완전히 복귀할 때까지 후속 보도를 이어갈
13:30기회입니다.
13:31트라우마 치료라든지 주거지 복구 또 생계 유지
13:34등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완전히 복귀하는
13:37과정에서 또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현장에서
13:41제대로 작동한지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한다는
13:44기회입니다.
13:46아울러 동일한 재난의 반복을 막기 위해서 법과
13:48제도의 미비점 또 안전 매뉴얼의 이행 여부,
13:51책임 소재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해서 실효성 있는
13:55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13:58피해 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이웃 간의 연대와 또
14:01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발굴해서 사회 전체의
14:04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측면도
14:07있습니다.
14:08전문가들과 함께 재난 대비 인프라의 실태를
14:10점검하고 기후변화 등 새로운 위험 요소에
14:14대응하는 지역사회의 자구책을 연속 보토로
14:17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4:20결국 재난의 발생부터 원인 규명 그리고 피해자들의
14:23완전한 삶의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14:26연속적인 보도 과제로 삼고 관련 취지에 총력을
14:30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14:32언론이 재난의 시작뿐만 아니라 마지막 회복의
14:35순간까지 끝까지 동행할 때 재난보도는 단순한
14:39기록을 넘어서 사회를 바꾸는 힘을 가지게 될
14:42것이다.
14:43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14:44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이어질
14:47Y10의 재난 현장 후속 보도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14:51비가 그친다고 해서 재난이 끝난 게 아닙니다.
14:53피해받은 국민이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14:56이어지는데요.
14:57그런 만큼 재난의 순간을 신속, 정확하게 전하는 데
15:00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대응을 꼼꼼히 짚고 회복의
15:04과정까지 놓치지 않은 보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5:15시청자의 알 권리를 넓히고 보도의 가치를 높인
15:18방송을 소개하는 디딤돌 뉴스 시간입니다.
15:20평가원님, 이번 주 선정한 내용은 어떤
15:22겁니까?
15:24네, 재난 피해가 발생한 곳곳에서 기자들은 현장
15:27취재를 이어가면서 피해의 심각성과
15:30지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15:34그 가운데 취재진이 재난 현장을 대하는 태도가
15:37담긴 장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15:40마을 전체가 침수돼 집안살림이 거리로
15:43쏟아져 나온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가전제품을
15:47일으켜 세우는 YTN 취재진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15:51취재 도중에도 눈앞에 놓인 주민들의 어려움을
15:53외면하지 않고 손을 보태는 모습이
15:56인상적이었는데요.
15:57피해 현장을 취재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16:01현장에서 어려움을 나누는 태도는 재난 보도에
16:04대한 시청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의미가
16:07있겠습니다.
16:09이명준 기자는 침수된 마을뿐만 아니라
16:12양봉장과 논밭 등 상대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은
16:16수해 현장을 일일이 찾아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16:19전했습니다.
16:21이번 취재에서 이런 현장들을 찾아다니면서
16:24주목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16:27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피해의
16:31모습이 있었는지 함께 들어보고 싶습니다.
16:34네, 재난 현장을 직접 찾아서 피해 주민들의
16:37목소리를 전한 이명준 기자의 보도였습니다.
16:39특히 잘 드러나지 않은 피해까지 찾아다니며
16:42현장의 상황을 세심하게 담아냈는데요.
16:45이번 폭우 현장을 취재하면서 무엇을
16:47중점적으로 살폈는지, 그 취재 과정과 고민을
16:50직접 들어보겠습니다.
16:53주목이 필요하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현장을
16:56보여주려고 했습니다.
16:57거제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인데요.
17:02외관상 피해 규모가 큰 도심지로 방송사 취재가
17:05집중될 것으로 예상해서 도심지가 아닌 교회나
17:08농촌을 중심으로 취재하려고 했습니다.
17:11그리고 수해 현장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17:13재난을 몸으로 겪고 있는 당사자의 이야기를
17:16전하고자 했습니다.
17:19양봉장과 논 취재가 그런 경우인데요.
17:22특히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변홍사를 돕다
17:249년 전쯤부터 전업으로 변홍사를 지었다는
17:28농민이 기억에 남는데요.
17:30이분은 비 오기 전날 오전까지 눈에 물을 댔다고 했습니다.
17:34영상에 담기진 않았지만 인터뷰 전 피해 상황을
17:38확인하려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요.
17:41피해 상황을 설명해 주시던 그분이 북받쳤는지
17:44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17:48그 상태에서 계속 질문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17:51잠시 자리를 피해드리기도 했습니다.
17:54지난해에 산청수에도 취재했지만
17:57이런 수치는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18:00수해 발생 당일부터 일주일가량
18:02거제와 통영 여러 현장을 취재했는데요.
18:05피해 공간은 도심과 농촌, 관광지를 가리지 않았고
18:09수해민은 마을 주민, 농민, 차주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18:13생각보다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했던 건데요.
18:16여기서 더 나아가 생각할 지점이 있어 보였습니다.
18:19앞으로 이보다 더 강한 폭우가 언제, 어디에 쏟아질지
18:23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대비를 잘 하고 있는가입니다.
18:2724시간 보도 전문 채널 기자로서 관심을 가지고
18:31취재와 보도를 이어나가겠습니다.
18:34그럼 오늘 뉴스 리뷰와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18:37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18:3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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