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8월의 마지막 휴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03내일과 모레, 많게는 200mm 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00:06특히 오늘과 내일 밤,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00:10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00:12장하영 기자, 어제부터 비가 많이 오는데, 오늘 밤부터는 호우가 더 심해질 거라고요?
00:17네, 기상청이 오늘 오전 수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00:25현재 우리나라 남쪽에는 고기압이 자리하고, 이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00:33내일부터는 이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쪽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 정체전선을 형성하게 됩니다.
00:41폭이 좁고 동서로 긴 정체전선, 이른바 가을장마전선입니다.
00:46이 정체전선은 충청과 전북에 특히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00:51내일부터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 살펴보면,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최대 200mm 이상, 충북과 전북에 최대 150mm 이상이 예보됐습니다.
01:03전남 광주에는 최대 100mm 이상, 경기 남부에도 최대 100mm가 예상됩니다.
01:11네, 이번 달 중순 경남 거제 내린 비도 그렇고, 야간에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졌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예견된다고요?
01:19네, 지난 17일 새벽 거제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재난성 호우가 집중돼 역대 세 번째로 많은 1일 강수량을 기록했었는데요.
01:30그때만큼 비가 올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대비는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01:35야간 취약 시간대 비가 몰릴 거란 점, 또 비가 아주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지는 송곳포구 형태가 될 거란 점이 비슷합니다.
01:44시간당 5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예상되는 시간대를 살펴봤습니다.
01:49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은 내일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 모레 아침 6시부터 정오 사이에 이런 극한호우가 예상되고,
01:58충북은 내일 새벽 3시부터 6시, 모레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가 가장 위험합니다.
02:06전북 지역도 내일 새벽 3시부터 9시, 모레 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 비가 집중될 걸로 전망됩니다.
02:13이 지역 전체에 이 시간대 내내 비가 오는 게 아닙니다.
02:17불과 30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지역끼리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02:23좁은 지역에 쏟아붓는 형태의 비가 될 전망이라 지하차도나 계곡의 물이 빠른 시간에 불어날 수 있습니다.
02:31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날 우려도 있어서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 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02:39폭우가 내리는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서 돌풍, 천둥, 번개도 동반될 걸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02:47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