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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한 달 넘게 머문 흑상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작업이 다시 진행됐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시도였는데 일단 수로 끝까지 유도한 뒤 그물을 고정하는 데 성공했지만, 주변을 배회하며 머물 수도 있어서 당국은 당분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로 한가운데에 부유식 작업대가 자리했습니다.

아래로 그물을 연결해 물속에 벽을 만들었습니다.

수로를 자유롭게 오가던 흑상어 '부캉이'가 전에 없던 그물에 막히자 몸을 틀어 반대 방향으로 유영합니다.

이때 작업대와 그물은 '부캉이'가 돌아간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3번째 시도는 그물로 다가오면 멈춰서 막고, 돌아가면 전진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초반 작업은 순조로웠습니다.

작업 시작 3시간여 만에 '부캉이'를 수로 남쪽 끝 가까운 곳까지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애초 계획했던 곳까지 50m를 남겨두고는 작업이 더뎠습니다.

수로 폭이 넓어지고 장애물도 있어서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갈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수로 남쪽 출구를 50m 남겨둔 지점에 그물을 고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현성 /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 일단 저희가 3중으로 그물망을 설치한 상황이고 오늘부터 해서 내일, 앞으로 당분간 '부캉이' 위치라든지 상태를 지속해서 살펴볼 계획입니다.]

3번째 '부캉이 유도 작업'은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김민지 / 부산 연제구 : 부산의 명물이 잠시 됐지만 이제 간다니 조금 아쉽기도 하고 가서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수로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주변을 계속 맴돌 수도 있어서 '부캉이'와 '건강한 이별'은 조금 더 지켜봐야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영상기자 : 지대웅 이병우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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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한 달 넘게 머문 흑상어 북항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작업이 다시 진행됐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시도였는데요 일단
00:09수로 끝까지 유도한 뒤에 그물을 고정하는 데는 성공했는데 주변을 배회하면서 머물 수도 있어서 당국은 당분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김종호 기자입니다.
00:22수로 한가운데에 부유식 작업대가 자리했습니다 아래로 그물을 연결해 물속에 벽을 만들었습니다 수로를 자유롭게 오가던 흑상어 북항이가 전에 없던 그물에 막히자
00:35몸을 틀어 반대 방향으로 유행합니다
00:38이때 작업대와 그물은 북항이가 돌아간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북항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세 번째 시도는 그물로 다가오면 멈춰서 막고
00:49돌아가면 전진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초반 작업은 순조로웠습니다 작업 시작 3시간여 만에 북항이를 수로 남쪽 끝 가까운 곳까지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01:00애초 계획했던 곳까지 50미터를 남겨두고는 작업이 더졌습니다 수로 폭이 넓어지고 장애물도 있어서입니다
01:08조금만 방심하면 북항이가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갈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01:15당국은 수로 남쪽 출구를 50미터 남겨둔 지점에 그물을 고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01:22일단 저희가 3중으로 그물망을 설치한 상황이고 그리고 오늘부터 해서 내일 앞으로 당분간 북항이의 위치라든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01:35세 번째 북항이 유도 작업은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01:40부산의 명물이 잠시 되었지만 이제 간단히 조금 아쉽기도 하고 가서 좀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01:49수로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주변을 계속 맴돌 수도 있어서 북항이와 건강한 이별은 조금 더 지켜봐야 성공 여부를 판단할
02:00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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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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