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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 후 100여 일 만에 제주 한림읍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37)씨의 사인이 목맴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 감정서를 제공받아 확인한 결과 "머리뼈·목뼈ㆍ몸통 등에서 골절이 발견되지 않는 등 특이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남아있던 목뿔뼈(설골) 부분에서 골절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일부 백골화된 상태여서 외상이나 질식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목뿔뼈는 매우 얇은 뼈로, 부검 결과 가운데가 분리돼 있는 상태였습니다.

법의관은 장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인으로 목맴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경찰은 장씨가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 장기 숙소를 나선 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점을 토대로 다음 날 새벽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장씨 소유의 끈이 야자수 상단의 돌출된 줄기에서 발견됐으며, 시신 주변에서는 저항이나 다툼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외출 당시 착용했던 옷과 슬리퍼, 금팔찌와 반지 등도 모두 그대로 착용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피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발견 장소를 둘러싼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자수 농장은 3~6m 높이의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곳으로, 특히 밤에는 주민들도 피하는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장씨가 생전에 야자수 농장을 무서워해 가지 않으려 했다는 가족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우울증 치료나 관련 약 처방 내역도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장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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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실종신고 후 100여 일 만에 제주 한림읍 야자수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 씨의 사인이 목매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00:10제주경찰청은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 감정서를 제공받아 확인한 결과
00:16머리뼈, 목뼈, 몸통 등에서 골절이 발견되지 않는 등 특이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00:21다만 남아있던 목불뼈 부분에서 골절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00:26다만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일부 백골화된 상태여서 외상이나 질식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00:34목불뼈는 매우 얇은 뼈로 부검 결과 가운데가 분리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00:40법의관은 장 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인으로 목매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00:46경찰은 장 씨가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 장기 숙소를 나선 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점을 토대로
00:53다음날 새벽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7현장에서는 장 씨 소유의 끈이 야자수 상단에 돌출된 줄기에서 발견됐으며
01:01시신 주변에서는 저항이나 다툼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05외출 당시 착용했던 옷과 슬리퍼, 금팔찌와 반지 등도 모두 그대로 착용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01:12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피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01:15발견 장소를 둘러싼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1:19야자수 농장은 3에서 6미터 높이의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곳으로
01:23특히 밤에는 주민들도 피하는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01:27장 씨가 생전에 야자수 농장을 무서워해 가지지 않으려 했다는 가족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01:33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우울증 치료나 관련 약 처방 내역도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01:37경찰은 장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하며
01:40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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