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실종신고 후 100여 일 만에 제주 한림읍 야자수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 씨의 사인이 목매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00:10제주경찰청은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 감정서를 제공받아 확인한 결과
00:16머리뼈, 목뼈, 몸통 등에서 골절이 발견되지 않는 등 특이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00:21다만 남아있던 목불뼈 부분에서 골절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00:26다만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일부 백골화된 상태여서 외상이나 질식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00:34목불뼈는 매우 얇은 뼈로 부검 결과 가운데가 분리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00:40법의관은 장 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인으로 목매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00:46경찰은 장 씨가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 장기 숙소를 나선 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점을 토대로
00:53다음날 새벽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7현장에서는 장 씨 소유의 끈이 야자수 상단에 돌출된 줄기에서 발견됐으며
01:01시신 주변에서는 저항이나 다툼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05외출 당시 착용했던 옷과 슬리퍼, 금팔찌와 반지 등도 모두 그대로 착용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01:12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피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01:15발견 장소를 둘러싼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1:19야자수 농장은 3에서 6미터 높이의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곳으로
01:23특히 밤에는 주민들도 피하는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01:27장 씨가 생전에 야자수 농장을 무서워해 가지지 않으려 했다는 가족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01:33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우울증 치료나 관련 약 처방 내역도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01:37경찰은 장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하며
01:40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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