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서귀포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던 학생의 극단적 시도와 관련해 교육당국의 대응 부실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00:09규정을 위반해 대처한 것은 물론 사안을 인지하고도 서면보고를 누락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00:15KCTV 제주뉴스 김지우 기자입니다.
00:20지난해 11월,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자살 시도 사건.
00:25제주도의 교육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는 학교 측의 안일한 초등 대처와 규정 위반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00:33학생이 자살을 시도한 건 점심시간.
00:36하지만 학교 측이 보호자에게 이 사실을 알린 건 오후 4시 이후였습니다.
00:42사안의 심각성을 봤을 때 오히려 보호자에게 일찍 연락해서 학생이 안정화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00:55매뉴얼에 명시된 위기관리위원회 소집 또한 졸속으로 이뤄졌습니다.
01:00정식위원회 개최 대신 교감과 담임 등 일부 교사만 모여 긴급 회의를 진행했고,
01:06이마저도 회의록 등 어떠한 공식 문서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01:11제주도교육청의 부실한 관리감독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01:15사건 발생 이후 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학부모 의견서를 받는 등 사안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01:22하지만 공식 문서 보고가 누락된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01:28언론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01:32지금 교육청에서는 11월 28일 자살 시도 사항이라고 인지를 했는데도,
01:37교육청에서는 왜 학교나 교육지원청으로 이걸 문서화하지 않았다고 다시 묻지를 않았습니까?
01:47공식 보고 누락이 된 것은 저희들이 엄중하게 지금 보고 있고,
01:50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리감독관인 교육청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1:57현재 해당 학교는 학년 학급이 하나뿐인 소규모 학교지만,
02:02이번 사안을 포함해 3건의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교내 갈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02:09교육청이 뒤늦게 전담회복지원단을 꾸렸지만,
02:13일선 학교의 주먹구구식 대처와 교육당국의 관리 부실이 드러난 만큼,
02:18근본적인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2:21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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