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접경지역에서 대형 산사태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0:06현재까지 최소 95명이 숨졌고 외국인 290여 명을 포함해 여행객 400명 가까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00:15국제부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유신 기자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00:19현재 시간 26일 오전 9시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0:26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9명 넘게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00:36또 외국인 291명을 포함한 여행객 400명 가까이가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힌 상태입니다.
00:44사고 지역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120km가량 떨어진 것으로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 국경지역입니다.
00:53현재까지 외신을 통해 들어온 돌발 홍수와 산사태 당시 화면을 보면 이번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01:00지금 보시는 화면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바로 아래 북쪽인 라수아 지방인데 돌발 홍수로 여러 마을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01:08라수아 지역에 있는 보테코시강이 범람하면서 인근 여러 마을을 덮쳤고 도로와 수력발전 시설 등까지 파손됐습니다.
01:17엄청난 규모의 산사태와 범람한 강물로 차량과 건물들이 힘없이 쓸려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01:25사람은 물론 옥상에 주차된 버스들이 장난감처럼 쓸려나가고 청사 건물마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01:34위성 사진으로 보면 이번 홍수 피해가 더욱 분명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01:40왼쪽이 홍수 피해 전 오른쪽이 홍수 피해 뒤 촬영된 위성 화면입니다.
01:45국경선을 따라 히말레아 산맥 부근 빙하 호수 등이 넘쳐 흘러
01:48피해 면적이 강을 따라 피해 면적이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55네, 산사태 규모가 커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 현재 현지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02:02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구조 헬기 등 장비를 투입해
02:07해당 지역에 있던 384명 여행객 행방을 확인하고 구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2:13일단 실종 상태로 접수된 여행자들은 네팔 국적 93명과 외국 국적인 291명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02:21외국인 관광객들은 인도인 100여 명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02:29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90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색 구조 작업이 중국 티베트와 네팔 양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02:38하지만 네팔 당국은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지 통신이 끊긴 상태라 정확한 구조 상황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46네팔 당국은 인도와 중국 측에 구조 활동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02:52중국 응급관리부는 현장 통신 복구와 구조 작업을 위한 장비와 함께 구조대원 249명, 전문 구조 인력 325명을 급파했습니다.
03:04또 중국군과 무장경찰도 긴급 구조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03:08네팔과 중국 양방향 국경 통행도 7일간 중단된 상태입니다.
03:13산사태 사고 발생 뒤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총력 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03:24그렇다면 이번 네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의 원인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3:30네, 일단 이번 산사태는 우기로 접어둔 네팔 시말라야 산맥에 내린 폭우가 원인으로 주목됩니다.
03:36가장 피해가 심한 라스와 지역은 지난해 8월에도 티베트 빙하 호수에서 기온 상승으로 돌발 홍수가 발생해 네팔 쪽에서 9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03:48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통합산업발전국제센터 소속 기후 전문가들은 빙하에서 발생한 눈사태가 원인의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03:57최근 기후 변화로 보테코시강 지류인 렌데쿨라강이 최대 수위를 기록했고 렌데쿨라강은 1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범람했다고 전했습니다.
04:08중국 자연자원부도 네팔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사태가 중대한 연쇄 재해를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4:17히말라야 산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없어진 속도가 21세기에 들어 두 배 이상 더 빨라졌다는 보고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04:27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4:29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