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한 부검이 오늘 오전에 진행됐습니다.
00:04장 씨 실종사건을 허위종결한 경찰관, 부경장이 처리한 실종사건 300여 건에 대한 전수조사도 이루어집니다.
00:13제주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6고재형 기자.
00:17네, 제주 취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00:19우선 어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상황부터 먼저 정리해 주시죠.
00:24네, 어제 오전 합동수색에 나섰던 경찰이 야자나무 농장에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00:32실종된 지 104일 만이자 경찰이 집중수색에 나선 지 나흘 만입니다.
00:38시신이 발견된 곳은 장 씨 거주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요.
00:43평소 장 씨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길 옆에 있습니다.
00:48발견 당시 시신은 장 씨가 지난 5월 12일 집을 나설 때 복장 그대로이고 휴대전화와 팔찌 등도 있었습니다.
00:57경찰은 범죄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01:01직접 들어보시죠.
01:12시신에 대한 부검이 오전에 마무리됐죠?
01:15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임시 부검실이 있는 제주경찰교육센터에서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한 부검이 시작됐는데요.
01:25부검은 2시간여 만인 오전 11시쯤 마무리됐습니다.
01:29부검 결과는 먼저 가족 측에 알릴 예정인데요.
01:32경찰은 부검을 통해 신원을 확정하고 사망 시점과 정확한 사망 원인, 타살 여부 등도 가릴 방침입니다.
01:40또 어제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도 포렌식을 진행해 통화 내역과 유서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01:49그런데 장미란 씨 사건을 허위 종결했던 부검장이 그동안 처리한 실종 사건에 대해서 경찰이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고요?
01:58네, 그렇습니다.
01:59경찰은 부검장이 1년 5개월 동안 실종팀에 근무하면서 처리한 298건 전체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02:08부검장은 장미란 씨 사건뿐만 아니라 최근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사건 역시 연락이 닿았다라며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02:19두 사건 모두 부검장이 혼자 야간 당직을 서던 날 접수를 받고 자체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2:26야간 당직이라는 허점을 노려 똑같은 수법으로 기록을 지웠다는 점에서 다른 사건들 역시 의도적으로 허위 종결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02:37전문가 인터뷰 보시겠습니다.
02:42야간 당직을 설 때 이때 당시에 실종신고가 접수가 됐다고 할 것 같으면 본인 입장에서는 이게 만약에 계속해서 실종 상태가 유지가
02:50되면 본인이 안고 가야 될 그런 업무였다라고도 생각을 할 수는 있을 것 같거든요.
02:55네, 경찰은 이들 실종건에 대해 실종자와 신고자 등에게 일일이 연락을 시도하며 경위를 재확인 중입니다.
03:03이번 사건의 유가족들은 경찰이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하지 않고 수색작업을 지속했더라면 가족을 살릴 수 있지 않았겠느냐며 비판과 원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03:16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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