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김태봉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안은 이란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적인 여파는 김태봉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간밤에 대이란 경제제재안이 나왔는데 세컨더리 보이콧이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별로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 증시를 봐도 다우는 올랐고 S&P, 나스닥은 조금 오른 그 정도에 그쳤거든요. 왜 이렇게 시장이 무덤덤한 겁니까?

[김태봉]
작전의 내용을 보면 뭔가 즉각적이고 굉장히 파격적인 그런 선언이라기보다는 점진적이고 유예기간을 주고.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정말 파국으로 가기 위한 그런 선언일까라기보다는 결국 이란과 좀 더 협상할 여지를 남겨두고 이런 발표가 나온 것이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시장도 어느 정도는 아직은 파국으로 가는 길은 아니다라는 것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온 것 같습니다.


말은 셌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많지 않았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가장 눈에 띄는 거는 이란과 중국의 경제관계를 봤을 때 중국이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 관건이었는데 안 들어갔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태봉]
일단 이번 주말에 금융기관 관련해서 제재를 다시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마는 뭔가 미국도 눈치를 보고 있고요. 특히 중국 경제와의 전면전을 피하는 것 같습니다. 전쟁 말고도 중국이 그동안 미국의 국채를 많이 처분해 오기는 했는데 여전히 상당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미국이 진짜 중국과의 전면전을 통해서 이런 제재를 더 강하게 가져간다. 금융기관을 달러시스템에서 완전히 배제시키겠다는 그런 발표가 나온다면 시장에서 제일 먼저 반응할 곳은 아마 미국 장기국채금리가 폭등할 것입니다. 이미 최근에 미국 달러 시스템에 대한 신뢰 문제도 있고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 문제 때문에 장기국채금리가 상승한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더 가속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 피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쪽에서는 앞으로 중국도 포함될 가능성에 대... (중략)

YTN 윤재희 (younjh@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82507291145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안은 이란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00:05경제적인 여파는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00:09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00:10안녕하십니까.
00:11먼저 간밤에 대이란 경제 제재안이 나왔는데요.
00:16세컨더리 보일 곳이 포함이 됐습니다.
00:18그런데 시장은 별로 그렇게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00:22지금 증시를 봐도 다운은 올랐고 S&P500, 나스닥은 조금 하락하는 그 정도에 그쳤거든요.
00:28왜 이렇게 시장이 무덤덤한 겁니까?
00:31이 작전의 내용을 보면 뭔가 즉각적이고 굉장히 파격적인 어떤 그런 선언이라기보다는
00:38뭔가 좀 점진적이고 좀 유예 기간을 주고 어떻게 보면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00:46정말 파국으로 가기 위한 어떤 그런 선언일까라는 것보다는
00:51결국은 이란과 좀 더 협상할 여지를 남겨두고 이런 발표가 나온 것이 아닌가.
00:57그러다 보니까 시장도 어느 정도는 아직은 파국으로 가는 길은 아니다라는 것 때문에
01:03좀 그런 반응이 나온 것 같습니다.
01:06그러니까 말은 셌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많지 않았다.
01:09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1:11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란하고 중국 경제 관계를 봤을 때
01:14중국이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 이 부분이 관건이었는데 안 들어갔어요.
01:19이 부분은 어떻게 보겠습니까?
01:20일단은 이번 주말에 금융기관 관련해서 제재를 다시 발표하겠다고는 했습니다만
01:27뭔가 미국도 이제 좀 눈치를 보고 있고요.
01:30특히 이제 중국 경제와의 어떤 전면전을 피하는 것 같습니다.
01:34앞에서 있는 전쟁 말고도 사실 이제 중국이 그동안 미국의 국채를 많이 처분을 해오긴 했는데
01:43여전히 이제 상당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47만약에 미국이 진짜 중국과의 어떤 전면전을 통해서
01:51이런 제재를 더 강하게 가져간다.
01:55금융기관을 이제 달러 시스템에서 완전히 배제시키겠다라는
01:58그런 발표가 나온다고 하면
02:01시장에서 제일 먼저 반응할 것은 아마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폭등을 할 것입니다.
02:07지금 현재 이미 최근에 장기 미국 어떤 달러 시스템에 대한 어떤 신뢰 문제도 있고
02:14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 문제 때문에 장기 국채 금리가 좀 상승을 한 측면이 있었거든요.
02:19그런데 그거를 더 이제 가속화시킬 수 있는 그런 요인이 되기 때문에
02:24그것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 조금 피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02:29그러면 지금 미국 쪽에서는 앞으로 중국도 포함될 가능성
02:32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일단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인데
02:35포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봐도 되겠네요.
02:40만약에 강도의 정도와 깊이의 정도인데요.
02:44정말 파국으로 갈 정도의 강도는 좀 아닐 것 같고
02:48말로는 뭔가 좀 세게 나올 수는 있습니다만
02:51그게 과연 그만큼의 강한 실효성이 있는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2:56알겠습니다. 이번에 중국이 이 제재 안에서 빠진 그 배경까지 살펴봤는데요.
03:02일단 이번 제재 안을 통해서 이란은 어찌 됐건 압박은 클 것 같아요.
03:07이란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은 굉장히 커지지 않겠습니까?
03:10이게 기존의 제재와 조금 다른 측면이 있다고 하면
03:14기존에는 미국 내에서의 어떤 개인기관들이 이란과 거래를 하면 제재를 한다는 거였는데
03:21이제는 미국 바깥에 있는 어느 제3국이라도
03:25그리고 그게 2차, 3차 어떤 연결되어 있는 거래라고 하더라도 제재를 하겠다.
03:30어쨌든 뭔가 이전 기존의 제재보다는 좀 강해진 측면은 있어 보이긴 하지만
03:35그런데 사실 이란은 앞서 박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03:4079년부터 거의 50년 가까이
03:4440년이 넘었네요.
03:46그런 제재를 받아왔던 나라입니다.
03:48그러니까 오징어 게임으로 얘기하면 저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입니다.
03:52그러니까 이란은 당장 조금 제재가 강해지고
03:57거시 경제 지표는 무지막지하게 안 좋죠.
04:01하지만 이미 이 게임을 50년 가까이 해왔던 나라이기 때문에
04:05당장 여기에 나 두 손 들고 나 항복할래요.
04:09협상하겠습니다라는 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거죠.
04:12그래서 그런 걸 좀 기다려봐야 되지 않을까
04:15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04:17경제적인 충격과 정치적인 항복, 이거는 별개의 문제일 수 있으니까요.
04:21그런데 문제는 결국에 이란의 대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04:25이게 호르무즈 협의에 대한 압박을 더 강화한다면
04:27결국에 국제 유가에 압박을 줄 가능성이 굉장히 크지 않을까요?
04:31그 부분이 가장 우려되는 첫 번째 상황이 될 텐데요.
04:35일단 여러 기관들에서 전망하는 내용은
04:39호르무즈에 대한 어떤 통제를 더 이란이 가져간다.
04:43계속 위험을 가져온다.
04:45그러면 100달러가 넘을 거다라는 예상이 있고요.
04:48그게 호응의 다른 데 더 퍼지고
04:51정말 원유 공급에 있어서 차질을 빚을 정도라고 하면
04:57이게 120달러, 140달러 간다는 예상 전망치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5:03첫 번째 우려가 국제 유가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05:06120불이 넘을 가능성까지 제시를 해주셨는데
05:08그러면 그 이후로도 더 우려들은 많다는 말씀이신 거죠?
05:12그렇죠. 그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05:14첫 번째로는 통화 정책에 부담을 가져올 거고요.
05:17인플레이션 효과가 있기 때문에
05:20그런데 문제는 유가 가격 상승이라는 것은
05:24단순히 인플레이션만 가져오는 게 아니라
05:28경기 침체까지도 가져올 수 있는
05:29소위 말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거든요.
05:33경기는 안 좋은데 물가는 오르는
05:35그렇습니다. 그러면 통화 정책 입장에서는
05:37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05:39금리를 인상, 인플레이션 때문에 인상을 하고 싶지만
05:42경기를 더 위축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05:45그런 것이 우리한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05:50통화 정책 문제도 있을 거고요.
05:52그렇게 물가가 계속 부담이 된다면
05:54지금 전 세계 경제에 큰 위험이 된 미국의 국채 금리
05:58여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 아닙니까?
06:00그렇습니다. 결국 통화 정책에는 기준 금리, 초단기 금리인데
06:04장기 국채 금리는 조금 다르게 갈 수도 있고
06:08일정 부분은 또 통화 정책의 금리에 연동이 돼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06:14그런데 지금 시그널링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요인과
06:20또 미국의 전반적인 신뢰, 국제 금융 시장에서
06:24미국 정부를 바라보는 어떤 시각
06:26이런 것들이 다 장기 국채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거든요.
06:31그렇게 되면 전 세계의 어떤 금융 시장에 있어서의
06:34자본의 이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서
06:37그렇게 되면 또 자산 시장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고요.
06:41이 모든 것이 다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06:43우리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6:46알겠습니다. 이게 문제는 미국과 이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인데요.
06:51당장 우리에게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06:53우리 입장에서는 지금 가장 걱정해야 될 부분
06:56어떤 거라고 봐야 될까요?
06:58이제 유가 인플레이션은 공통 분모죠.
07:01전 세계가 공유하고 있는 공통 분모고
07:04여기에 더해서 우리 입장에서 또 다른 문제는
07:08파국 시나리오인데요.
07:10미국과 중국의 어떤 경제적인 전면전을 통해서
07:12파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는
07:14당장 우리나라의 어떤 수출, 경상 수지에서
07:20큰 타격을 받을 겁니다.
07:22여전히 우리는 중국과의 어떤 무역이 또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07:26수출 전산에 있어서 상당한 타격을 받아서
07:29적자가 되고 그것은 결국 경기 위축을 가져오고요.
07:34거기에 더해서 이제 우리나라 통화 가치에 대한
07:36문제도 이제 다시 생길 겁니다.
07:39최근에는 좀 환율이 안정돼서 조금은
07:41안도감은 들지만 이게 다시 유가 상승에
07:46이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전 세계의 어떤 불안이 온다고 하면
07:51다시 이제 원하는 가치가 떨어질 거거든요.
07:55달러로 다시 간다거나 금이나 이런 것으로
07:58자본의 이동이 생기기 때문에
08:01그런 것들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08:03통화 정책에 더 압박을 줄 수가 있죠.
08:07환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또 금리를 쉽게 내릴 수 없는
08:10상황이 되기 때문에 인상 요인은 더 이제
08:13가중이 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08:15트럼프 1기와 2기를 거치면서 국제 어떤 무역 질서 같은 것들이
08:19너무 엉망이 되고 있어서 우리에겐 더 걱정이 큰
08:21그런 시점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08:23지금 우리 경제를 보면 지표만으로 봤을 때는
08:25경제가 상당히 좋아지는 걸로 보이는데
08:28그런데 또 세부적으로 체감하는 경기는 많이 안 좋지 않습니까?
08:32그렇다면 이번에 이란 대제제, 대이란 제제
08:34이것들이 더 우리의 체감 경기를 나쁘게 만들 수 있는
08:37그런 가능성은 없습니까?
08:39그렇습니다.
08:40이제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전반에 걸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08:45모든 그런 물가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08:48아마도 그런 체감 경기상의 어떤 특히 물가를 통해서
08:53이제 느끼게 될 거고요.
08:56그런데 이제 우리 거시지표에서 수출이 좋다, 흑자가 확대됐다,
09:01그다음에 GDP가 성장을 하더라라는 게 사실은 잘 아시겠지만
09:04반도체 중심에 특정 산업 중심의 쏠림을 통해서 엄청나게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09:11그게 과연 다른 산업의 전반에 걸쳐서 이렇게 낙수 효과가 생기고
09:16잘 어떤 소득 분배가 이루어지느냐를 보면 사실 그렇지는 않거든요.
09:21그러니까 대부분의 많은 국민들은 체감상의 경기가 나쁘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09:25그렇다면 정책적인 대응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09:28그게 참 어려운 일이 돼요.
09:30이거 뭐 무슨 공산주의, 사회주의도 국가도 아니고
09:33이걸 분배한다고 생기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09:36사실 단기적으로 뭔가 이렇게 처방을 내리려고 한다기보다는
09:40그런 다양한 산업의 포트폴리오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09:43우리가 꾸준하게 좀 지원을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9:47알겠습니다.
09:48갈수록 우리에게는 많은 과제가 내려오는 것 같은데요.
09:51또 해법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09:54지금까지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09:57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9:58감사합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