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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10대 외국인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사업 문제로 다투는 부모를 말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렀다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마스크를 쓴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지난 23일 새벽,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19살 외국인 대학생 A 군입니다.

A 군은 범행 이후 119에 직접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피의자 A 군 : (본인 혐의에 대해서 인정을 하나요?) 네, 인정합니다. (왜 범행했는지 이야기해 줄 수 있어요?) 죄송합니다.]

흉기에 찔린 A 군의 어머니도 크게 다쳐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군은 9년 전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입국한 뒤 유학생 신분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교에 다니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이 부부싸움을 말리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평소에도 부모가 사업 문제로 자주 다퉈왔고, 아버지가 어머니의 멱살을 잡는 모습에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가족과 관련해 경찰에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집에 있던 A 군의 친형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디자인 : 정소휘
화면제공 : 충남 천안시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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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0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외국인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00:06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사업 문제로 다투는 부모를 말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렀다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00:15오승훈 기자입니다.
00:19검은색 마스크를 쓴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받기 위해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00:24지난 23일 새벽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19살 외국인 대학생 A군입니다.
00:36A군은 범행 이후 119에 직접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00:52흉기에 찔린 A군의 어머니도 크게 다쳐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00:59피의자는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01:05대전지법 천안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1:11A군은 9년 전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입국한 뒤 유학생 신분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교에 다니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2경찰은 A군이 부부싸움을 말리다가 집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29경찰 조사에서 A군은 평소에도 부모가 사업 문제로 자주 다퉈 왔고
01:34아버지가 어머니의 멱살을 잡는 모습에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1이들 가족과 관련해 경찰의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47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집에 있던 A군의 친형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01:53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01:56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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