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남해안을 중심으로 극한 호우가 이어지면서 부산에서도 가게가 물에 잠기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0:07내일까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가 됐는데 집안이 약해진 상태여서 피해가 커질 우려도 있습니다.
00:13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00:17네, 부산 다대포에 나와 있습니다.
00:19김 기자 뒤로 무너진 가게가 보이는데요. 부산 쪽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00:25네, 오늘 아침부터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다대포 해수욕장에는 비가 그쳤다가 다시 내리다가를 반복했는데요.
00:32비가 내릴 때면 지금 제 주변으로 보이는 것처럼 굉장히 거센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서 정말 눈을 뜨고 있기도 어려울
00:41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00:43이번 극한 호우 피해 주로 거제와 통영 쪽에 집중되기는 했지만 부산도 못지않게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00:50지금 제 뒤로 보이는 이 가게가 바로 다대포 해수욕장 근처 낚시용품 가게인데요.
00:56어젯밤에 새벽 4시쯤에 많이 내린 비로 인해서 천장이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01:03천장이 내려앉으면서 기둥이라든지 출입문 유리창 같은 것들도 모두 산산조각 났고 안쪽도 엉망이 돼버렸는데요.
01:11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이런 낡은 건물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됩니다.
01:17부산 곳곳에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01:21특히 시간당 최대 100mm 넘는 비가 내린 강서구를 중심으로 이곳 사하구와 영도구 등 주로 서쪽 지역 피해가 컸습니다.
01:28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누적 강수량은 438mm였습니다.
01:36오늘 자정부터 내린 하루 강수량만 따져도 현재까지 307mm에 달하는데요.
01:41가뭄이 심했던 지역이라 담비를 기대했지만 짧은 시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히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1:48새벽 3시 20분쯤에는 사하구 당리동 주택가에서 토사가 쏟아져 담벼락이 무너졌고요.
01:54괴정동에서는 주택 지하가 침수됐고 영도구 동삼동에선 마트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급히 안전 조치를 마쳤습니다.
02:03해운대구에서는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두송 대선 터널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02:10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119에 접수된 호우 관련 신고는 모두 58건인데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02:19하지만 비가 완전히 그친 게 아닌데다가 많은 비로 집안이 약해진 상태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02:26기상청은 부산에 오늘까지 20에서 60mm, 내일 오전까지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릴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02:34철저한 피해 예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02:36지금까지 부산 다대포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02:40감사합니다.
02:40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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