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해 초 12살 남성 청소년에 대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HPV 백신의 무료 접종이 시작됐지만 접종률은 10%대에 불과합니다. 어린 나이에
00:10맞으면 접종 횟수도 줄고 또 질병 예방 효과도 뛰어난 만큼 빨리 접종하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인유두종 바이러스 HPV는 피부에 사마귀를 만드는 바이러스로 환부에 접촉했을 때 전염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00:32병이 악화할 경우 여성은 자궁경부암, 질암 등을, 남성의 경우 항문암, 구인두암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00:39최근에 감염자가 늘고 있는데 6년 사이 국내 HPV 신고 건수가 34% 넘게 늘어났을 정도입니다.
00:46물론 백신을 맞으면 암발병 등 치명적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00:50백신 접종률이 높은 호주의 경우 지난 2021년 25세 미만 여성 자궁경부암 신규 진단이 하나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01:00더구나 항체 형성을 위해서는 6개월에 걸쳐 3차례 접종을 해야 하는데
01:04만 9세에서 만 13세까지는 두 번만 맞아도 항체 형성이 가능합니다.
01:09어린 나이에 맞으면 똑같은 백신을 접종을 하더라도 면역이 더 잘생깁니다.
01:14항체가 더 잘생기고 또 더 높은 농도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01:21정부가 HPV 무료 접종 대상을 올해 5월부터 기존 여성 청소년에 더해
01:26만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01:30문제는 만 12세 남아 접종률이 여전히 21% 불과하다는 겁니다.
01:35미국 남성 청소년의 59%, 영국 71.2%, 호주 77.7%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입니다.
01:44남성들 같은 경우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는 그런 패턴을 보이거나 유지되는 그런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01:53몇 년 전 일본에서는 자가 면역질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01:58전문가들은 연구 결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이 났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2:04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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