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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경선 초반부터 룰 세팅을 두고 계파 간 갈등이 여러 차례 분출됐습니다.

특히 진통 끝에 도입했던 '선호투표제'가 오늘 전당대회에서 적용될지, 아니면 1차 투표에서 곧바로 과반 승리자가 나올지도 막판 관전포인트입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룰 세팅' 과정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건 '선호투표제'입니다.

선호투표제는 1, 2, 3순위를 모두 표기해 투표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위 후보의 '2순위' 득표를 상위 득표자에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별도의 추가 투표 없이 결선 투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제도로, 앞서 국회의장 선거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활용됐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도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최고위원회 의결 과정에서 한때 제동이 걸렸습니다.

[박규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달 10일) : 도대체 왜 굳이 당원의 주권 의지의 표현인 당헌·당규를 거스르면서까지 선호 투표를 고집하고 주장합니까?]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달 10일) : 적법한 당헌·당규 해석과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도입된 우리 당의 결선 투표 방식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당에 남긴 레거시입니다.]

당헌·당규 위반 여부를 놓고, 계파 간 격론이 벌어진 건데, 실제 논란이 커진 배경엔 후보별 유불리가 깔려 있습니다.

경선 초반부터 사실상 김민석, 정청래 양강 구도가 형성됐는데, 남은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를 어느 후보가 차지할지는 비교적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론 당규를 개정해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계파 간 서로 찬반이 엇갈린 선호투표제와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제를 맞교환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송영길·김용 후보가 구속 기간 당비를 내지 못하는 등 출마 자격이 없다는 논란까지 나오며 설전이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지난달 17일) : 검찰의 상징적인 피해자 송영길·김용을, 이 정도 사안을 최고위가 이렇게 해야 할 일인가….]

[문정복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달 17일) : 정치 생명 끊어 놓겠다고까지 얘기를 하면 이거 어떻게 어떻게 이걸 받아들여요.]

치열한 다툼 끝에 정리된 룰을 통해 차기 지도부 선출이 임박하긴 했지만, 과반 압승이 나...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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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경선 초반부터 룰 세팅을 두고 개파 간 갈등이 여러 차례 분출됐습니다.
00:07특히 진통 끝에 도입했던 선호투표제가 오늘 전당대회에서 적용될지 아니면 1차 투표에서 곧바로 과반 승리자가 나올지도 막판 관전 포인트입니다.
00:18양동훈 기자입니다.
00:22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룰 세팅 과정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건 선호투표제입니다.
00:28선호투표제는 1, 2, 3순위를 모두 표기에 투표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위 후보의 2순위 득표를 상위 득표자에 합산해 최종
00:38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00:40별도의 추가 투표 없이 결선 투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제도로 앞서 국회의장 선거,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활용됐습니다.
00:48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도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최고위원회 의결 과정에서 한때 제동이 걸렸습니다.
00:59도대체 왜 굳이 당원의 주권의지의 표현인 당원 당규를 거스르면서까지 선호투표를 고집하고 주장합니까?
01:10적법한 당원 당규 해석과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도입된 우리 당의 결선 투표 방식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당에 남긴 뇌거시입니다.
01:21당원 당규 위반 여부를 놓고 개파 간 격론이 벌어진 건데 실제 논란이 커진 배경엔 후보별 유불리가 깔려 있습니다.
01:30경선 초반부터 사실상 김민석, 정청래 양강부도가 형성됐는데 남은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를 어느 후보가 차지할지는 비교적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01:41최종적으로는 당규를 개정해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개파 간 서로 찬반이 엇갈린 선호투표제와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를 맞교환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01:53송영길, 김용 후보가 구속기간 당비를 내지 못하는 등 출마 자격이 없다는 논란까지 나오며 설전이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02:02검찰의 상징적인 피해자 송영길, 김용을 이 정도 사안을 최고위가 이렇게 해야 될 일인가.
02:09정치 생명 끊어놓겠다고까지 얘기를 하면 어떻게 이걸 받아들여요.
02:15치열한 다툼 끝에 정리된 룰을 통해 차기 지도부 선출이 임박하긴 했지만 과반 압승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도 씁쓸한
02:24뒷맛이 남을 전망입니다.
02:26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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