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제 해업을 둘러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미국과 이란 모두의 경제적 부담이 가증되고 있는데요.
00:06이제 전쟁이 무력 충돌을 넘어 경제 압박을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느냐를 겨루는 소모전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0:14이런 가운데 이란이 카타르의 자국 조종사 3명이 억류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외교적 갈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00:21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24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00:25네, 이란은 국제적식자위원회 총재 앞으로 보낸 공개서안에서 지난 3월 실종된 자국 전투기 조종사 중 3명이 생포돼 6개월째 카타르에 억류돼 있다고
00:37주장했습니다.
00:38카타르 측이 이 조종사들의 가족 면담이나 연락을 불허하고 있다면서 석방을 촉구했는데요.
00:43이란이 중동 영내 국가에 자국군이 억류돼 있다고 주장한 건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00:50카타르는 이 같은 이란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00:53카타르 외무부는 이란 조종사 억류서를 단호히 부인한다면서 영내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구상이 진행되는 시점에 허위 주장이 나와 놀랍다고
01:04밝혔습니다.
01:05앞서 지난 3월 카타르는 자국 영공을 무단 침범한 이란 폭격기 두 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01:12당시 이란 전투기들은 카타르 미군기지를 상대로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7카타르 측은 수색 구조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란 측을 초청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01:25이 시점에 이란이 자국 조종사 억류 주장을 꺼내든 건 미국의 우방인 카타르를 압박하고 동시에 미국에도 부담을 주려는 외교적 카드라는 분석이
01:34나옵니다.
01:36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번 전쟁이 이제 누가 경제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물러서느냐를 겨루는 싸움이 되고 있다.
01:44이런 분석이 나온다고요?
01:45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이란과의 전쟁에서 경제 제재 수위를 크게 높이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01:52베스턴트 미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이란 추가 조치로 이번 주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전리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02:02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경제를 강하게 압박해 호르무즈 해업을 개방하는 협상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2:12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르무즈 봉쇄를 인한 미국의 기름값 상승이 최대 악재로 꼽히고 있지만 이란과의 협상은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02:22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02:24호르무즈 해업을 미국 영토로 선포하겠다고 큰소리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매우 사악한 국가라고 비난하면서
02:30전쟁이 계속되는 동안은 미국인들이 휘발유 가격 상승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2:57이런 상황을 파악한 이란은 미국을 더 궁지로 몰아 호르무즈 통제권을 약속받겠다는 태도로 버티고 있습니다.
03:05호르무즈 해업을 조만간 미국의 영토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미국이 패배를 인정할 때까지 호르무즈 봉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3:15미국의 휘발유값 등 물가 때문에 물러설 때까지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03:21실제로도 호르무즈 해업에서 미국 우방의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3:25하지만 이란 역시 이번 전쟁으로 자국의 경제적 피해가 상당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03:30펠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미국의 해상 봉쇄와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를 지목했습니다.
03:39호르무즈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미국과 이란 모두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03:45양측의 전쟁이 이제 어느 쪽이 경제적 압박을 더 오래 견뎌낼 수 있느냐를 겨루는 소모전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3:53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03:5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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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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