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역대급 호우가 쏟아진 경남 남해안, 마치 고압호수로 물대풀을 쉴 새 없이 쏟아붓는 수준이었습니다.
00:08왜 이렇게 일부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퍼붓은 걸까요?
00:11소멸한 태풍이 남긴 나비 효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00:15정혜윤 기자입니다.
00:19도로는 거대한 강으로 변했고 하천과 계곡은 흙탕물이 되어 맹렬한 기세로 쏟아져 내립니다.
00:26광복절 연휴, 전담 광주 남해안의 시작으로 경남 남해안에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정도의 역대급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00:35이번 호우의 발단은 중국에서 소멸한 13호 태풍 돌핀의 잔해.
00:40이 비구름이 남쪽의 열대 수증기를 가득 머금은 채 북상한 겁니다.
00:45특히 대기 하층 상공에 강력한 바람길이 만들어졌습니다.
00:49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과 시계 방향의 고기압 사이에서 남해안에는 시속 50km가 넘는 좁고 강한 강풍대, 즉 하층 제트가 형성됐습니다.
01:02태풍이 몰고 온 고온 다습한 비구름은 이 고속의 바람길을 타고 남해안을 강타했습니다.
01:09시간당 100mm 안팎의 물폭탄이 마치 고압 호수로 물을 뿌리듯 쉴 새 없이 쏟아진 겁니다.
01:15여기에 산맥 지형과 부딪힌 곳에서는 비구름이 더 폭발적으로 발달해 몇 시간 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01:23뜨겁고 습한 공기가 북측에 건조하고 차근 공기가 그쪽에서 부딪히면서 대기 불안정이 굉장히 강력해진 거죠.
01:32다음엔 남풍이 불다 보니까 남풍으로 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 쪽.
01:38이쪽이 상당히 그 지형적인 영향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수밖에 없었고
01:42또 이 기약계 자체의 이등이 굉장히 늦었어요.
01:46늦다 보니까 기록적인 비가 내리게 된 것이죠.
01:50이미 기록적인 폭으로 집안이 완전히 포화 상태가 된 데다
01:54오랜 가문 끝에 내린 비로 사면이 매우 취약해진 만큼
01:57추가 산사태와 토사 유출에 대비해야 합니다.
02:01YTN 정혜윤입니다.
02:03촬영기자1호
02:0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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