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메말라 있던 남부지방에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보되면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7특히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 머물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황보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16지난해 7월 경기도 가평, 후구디 덮친 흙더미가 마을을 처참하게 집어삼켰습니다.
00:23때아닌 날벼락에 주민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00:27다리 난간도 힘없이 부서지고 부근 캠핑장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0:33산 바로 아래라든지 계곡 옆이라든지 물길 옆에 조성이 되어 있는 단지들이나 이런 것들이 최근 들어서 이렇게 좀 무분별하게 건설하는 그런
00:44것들이 많아서 이런 지역들은 산사태에 취약하다고 볼 수가 있고요.
00:48주변에 산이 있는 곳에서는 갑자기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 이런 산사태 피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00:58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청은 주의보, 예비경보, 경보의 3단계 예보체계를 두고 있습니다.
01:06우선 가장 낮은 단계인 산사태 주의보는 토양의 수분 함유율이 80%일 때 내려지고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01:17예비경보는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최소 1시간의 대피 시간을 벌기 위한 단계입니다.
01:24예비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짐을 챙기고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01:32산사태 예비경보는 토양의 수분 함유율이 90%일 때 내려지며 사전 대피 시간을 1시간가량 추가 확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01:42산사태 경보는 토양의 수분 함유율이 100%일 때 내려지는 위험한 단계로 지자체 장이 의무적으로 강제 대피를 권고해야 하는 재난 수준입니다.
01:53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산림청장이 직접 지자체 장에게 대피를 권고하거나 지시할 수 있습니다.
02:03만약 산의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샘솟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무가 흔들리고 땅이 울린다면 산사태 발생을 의심해야 합니다.
02:14또 산사태가 일어나면 발생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02:22실시간 산사태 관련 정보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산사태 정보시스템이나 스마트산림재 앱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34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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