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카이치 산하의 일본 총리가 광복절이자 일본에겐 패전일인 오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무를 바쳤습니다.
00:07핵심 내각 참모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오전에 신사를 전격 참배했습니다.
00:13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
00:15이승배 기자, 다카이치의 총리는 예상대로 참배를 하지는 않았군요.
00:20네, 그렇습니다. 이번 광복절은 다카이치 총리가 총리직에 오른 뒤 처음 맞는 날입니다.
00:25그래서 참배를 할지 말지 더욱 이목이 쏠렸는데요.
00:28일본에서는 이번에는 참배하지 않을 거라는 보도가 이미 나왔는데 역시 예상대로였습니다.
00:35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공물대금은 복납했습니다.
00:38자민당 간사장을 통해 다마구시로 불리는 공물대금을 사별을 바쳤는데요.
00:44총리가 아닌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복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8다카이치 총리, 취임 전만 해도 매년 8월 15일에는 정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00:54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총리가 되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거고 참배는 외교 문제가 될 일이 아니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01:04하지만 실제로는 참배는 하지 않고 대신 이렇게 개인 이름으로 공물만 바치고 있습니다.
01:10일본 언론은 만약 군국주의 상징으로 통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 기껏 좋아진 한국과 관계에 좋지 않다고 평가를 냈습니다.
01:18또 한미일 3국 연대에도 심각한 균열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4무엇보다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의 강한 반발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01:29야스쿠니 신사는 일제가 일으킨 침략 전쟁에서 숨진 240만 명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01:35이 가운데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01:41그런데 고이즈미 방위상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한 거죠?
01:47네 맞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는 다칼지 내각에서 방위상을 맡고 있습니다.
01:51내각의 5대 힘 요직 가운데 하나인데요.
01:54게다가 최근 자민당 총재 선거 때 다칼지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인물이라서 참배 여부에 관심이 많이 쏠렸습니다.
02:02참배를 안 할 거라는 관측도 제법 많았는데요.
02:04고이즈미 방위상 오늘 오전 7시쯤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습니다.
02:10현재 방위상이 일본 퇴전 이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건 지난 2024년 기아라미노루 당시 방위상 이후 2년 만입니다.
02:18고이즈미 방위상은 농림수산상이었던 지난해에도 퇴전 이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02:25또 다른 강요인 기카와다 히토시 아동정책상도 신사를 참배하고 공물대금을 바쳤습니다.
02:31자민당 핵심 간부들도 단체로 참배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02:37스즈키 슈니치 간사장과 아리무라 하루코 총무회장 리시무라 야스토시 선거대책위원장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02:46자민당 핵심 간부들이 이렇게 단체로 패전일에 참배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02:52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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