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네, 안희 기자 정치부 강병규 차장 나와 있습니다.
00:05정치권이 또 시끌시끌합니다.
00:06일단요, 대통령이 야당 의원 누구와 지금 골프를 쳤다는 거예요?
00:10네, 그러니까 지금까지 알려진 건 총 두 차례입니다.
00:13지금 6월엔 조정식 국회의장과 육선 주호영, 사선 박덕흠 의원 등 전현직 국회 부의장들이 함께 골프를 쳤는데요.
00:21지난달 6일엔 사선 김태호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00:26모두 개파색이 옅은 의원들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00:29그런데 골프를 치다가 어쩌다가 임기 단축 개헌 이야기까지 나온 거래요?
00:33그러니까 김태호 의원한테 들어봤습니다.
00:35그랬더니 본인이 먼저 운을 뗐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00:3887년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며 승자 독식 구조가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으니까 분권형 형태로 변화해야 한다, 이렇게 말한 겁니다.
00:46그랬더니 이 대통령이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임기 단축을 해서라도 그런 개헌은 동의한다라고 밝혔다는 게 김 의원 설명입니다.
00:54그런데 실제로 임기 단축이라는 게 가능한 겁니까?
00:57네, 그러니까 개헌에 찬성하면서 임기 단축 이야기를 평소에도 가끔 한다는 게 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01:05하지만 이건 그만큼 개헌에 의지가 있다는 거지 실제 임기 단축을 하겠다는 건 아니라는 게 그들의 이야기였습니다.
01:12현실적으로 총선에 맞춰 개헌하려면 당장 2년 뒤인데 그게 가능하겠냐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01:18그런데 개헌이 예민한 게 야당도 오늘 이렇게 공세를 해요.
01:21대통령 결국 본심은 연임 아니냐.
01:23조정식 국회의장 연임 얘기가 또 소환이 되거든요.
01:26어떤 거예요?
01:27사실관계를 좀 짚어보면요.
01:28김 의원과 개헌 이야기를 나눈 게 7월 6일입니다.
01:31그러니까 조 의장이 연임 발언을 하기 이전이죠.
01:34야당은 오늘 일제히 본심은 연임이고 그 밑자락으로 임기 단축을 꺼낸 거다, 이렇게 공격을 했는데요.
01:40김 의원 설명에 따르면 이 대통령 스스로 연임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런 이야기 자체가 지금 대한민국 수준에서 되는 이야기냐 말했다고 합니다.
01:49한마디로 일축했다는 거죠.
01:50그런데 의아한 게 개헌하려면 200석이 필요합니다.
01:53그렇죠?
01:53그런데 지금 법료권 다 합쳐도 안 돼요.
01:56그런데 이렇게 개헌 이야기가 왜 가라앉지 않는 겁니까?
01:59그러니까 앵커가 말한 바로 그 지점이 논란의 시작입니다.
02:02여의도에서는 정계 개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02:05한 야당 지도부 인사는 오늘 야당 정치인 빼내기 언급도 하더라고요.
02:10이 대통령이 개파 세계 옅은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개헌에 포섭하려는 것 아니냐 의심하고 있습니다.
02:15이 14명 정도라고 표섭을 하면 개헌이 가능하거든요.
02:18그런데 대통령이 또 영남 출신이잖아요.
02:20함께 골프 친 의원들을 보면 영남 중진이 많다 보니까 이른바 친한 고리, 친밀한 고리를 형성하려는 것 아니냐 야당은 이렇게 의심하고
02:28있습니다.
02:29가능한 거예요?
02:30그러니까 여의도에서는 지금 여도, 야도 내부가 갈라지는 상황이잖아요.
02:36지금 이 상황에 좀 주목하기도 합니다.
02:38민주당은 전당대회로 개파 갈등이 커지고 있고 국민의힘도 당권파와 비당권파 사이에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2:45창당이나 대연정 같은 대통령발 전개개편 시도가 과거에도 있어 왔죠.
02:50한 여권 관계자, 구조적 다수라는 표현도 쓰기도 했습니다.
02:54이른바 뉴 이재명, 여야를 흔들어 대통령과 뜻이 맞는 다수가 필요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인데요.
03:00공통적으로는 당장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03:04대통령과 한 가까운 인사, 일하기도 바쁜데 전개개편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03:09잘 들었습니다. 아는 기자 강변규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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