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서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목이 집중되어 왔습니다.
00:099,440억 원의 재산 분할 액수가 그대로 확정될지 오늘 정해지는데,
00:149년 넘게 이어진 공방이 마무리될지,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00:20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희영 기자.
00:25네, 서울고등법원입니다.
00:27양측의 재산고 여부는 아직이죠?
00:32네, 최태원 회장과 노서영 관장의 1조 원 가까운 재산 분할 확정 여부를 결정할 재산고 기한은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00:40아직 양측은 재산고 여부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숙고를 이어가는 상황인데요.
00:47앞서 파기환송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00:53다만 경영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주식 자체 분할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을 명했습니다.
01:00지급이 늦어지면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연 5% 이자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01:05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재산고 실익이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만약 재산고가 이루어진다면 최 회장 쪽에서 낼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01:14당장 재산 분할 규모가 확정되면 내야 하는 하루 1억 3천만 원 상당의 지연이자 부담을 덜고
01:20현금 마련을 위한 시간 벌기 차원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01:27세기의 이혼 소송, 그동안 어떻게 흘러왔는지도 정리해 주시죠.
01:34법적 공방이 시작된 건 지난 2017년입니다.
01:38소송이 이어지면서 특히 재산 분할 규모가 화두가 됐습니다.
01:421심에서는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을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봤지만
01:472심에서는 노 관장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과 노 관장의 기여가 인정되면서 판단이 뒤집혔습니다.
01:55이에 665억 원이었던 재산 분할금은 1조 3천 8백억여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02:03이후 대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은 확정했지만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이라 빼야 한다고 판결했고
02:09사건을 돌려받은 파기환송심은 이를 따르면서도 노 관장의 가사노동 등 내도가 SK 주식 가치에 영향을 미쳤다며
02:17분할 대상이란 판단은 유지했습니다.
02:20그러면서 주가 상승을 고려해 분할 비율은 2대 1, 판례에 따라 주가 평가 기준 시점은 항소심 변륨 종결일로 잡았습니다.
02:29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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