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이번 사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00:08먼저 일본 매체 JB프레스는 지난 12일 왜 한국은 친일파의 자손을 용서하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00:16한국 배우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안을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한 뒤
00:21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고 소개했습니다.
00:26그러면서 과거 배우 강동원과 이지아 등이 조상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휘말렸던 사례도 함께 언급하며
00:34한국 사회는 선조의 죄를 자손에게 짊어지게 하는 걸 당연히 여겨 역사에 대한 표현까지도 법률로 심판하려 하고 있다.
00:43또 한국 사회가 경계해야 하는 건 역사를 잇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현재 인간을 심판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는 현실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00:52후지TV 객원 해설위원인 가모시타 히로미 교수도 한국에서 친일이 갖는 무거운 의미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01:00한국 사회의 반일 정서를 조명했습니다.
01:03한국에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있다며
01:09과거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증조부에 대한 의혹을 이유로 출연 프로그램과 광고까지 비공개 처리하는 건 현대판 연좌제라고 지적했습니다.
01:21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하영이 불쌍하다 일본에서 활동하라는 등 하영을 옹호하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01:28그 가운데 한국인이 친일파라는 단어를 갖는 감정과 지금 일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며
01:35한국인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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