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극심한 폭염 뒤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독버섯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00:06독버섯은 산이나 숲길뿐 아니라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에서도 흔히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00:20네, 서울 홍륜숲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실제로 요즘 숲에서 독버섯을 흔하게 볼 수 있다고요?
00:28네, 저희 취재진이 1시간 전쯤부터 이것을 둘러봤는데요.
00:33숲길을 조금만 둘러봐도 나무 기둥이나 나뭇잎 사이는 물론 나무 의자 틈에도 버섯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00:41작은 버섯부터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큰 버섯까지 곳곳에서 다양한 버섯이 눈에 띄는데요.
00:48최근 길게 이어진 강한 폭염에 국지적인 소나기까지 더해진 영향입니다.
00:52야생버섯은 상대 습도가 70% 이상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자라는데
00:58비가 내린 뒤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 며칠 사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01:04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런 기상 여건을 고려해 지난 11일부터 폭염기 독버섯주의보를 발령하고
01:10야생버섯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1:13특히 야생버섯은 꼭 숲이 아니더라도 공원이나 산책로, 아파트 단지 화단 같은 생활건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01:20문제는 이 가운데 독버섯이 섞여 있어도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01:26독버섯 종류에 따라 대, 턱받이가 있는지, 갓 테두리의 색과 모양 등 특징이 있지만
01:31비슷하게 생긴 식용버섯도 있어 일반인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01:37따라서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게 아니라면 지나가다 본 버섯은 아예 따거나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01:42만지는 것만으로도 중독이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먹으면 위험할 수 있는 만큼
01:47반려동물이 산책 중 버섯을 핥거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01:52독버섯을 먹은 걸로 의심이 되면 증상이 나타나길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고요.
01:58먹은 버섯의 사진을 찍어 의료진에게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02:02지금까지 서울 홍릉숲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02:05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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