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펌, 우리 아빠 뽀뽀, 그것도 좋아!
00:04우리 아빠 뽀뽀!
00:06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00:08안녕하세요!
00:09안녕하세요! 미진 씨!
00:10제가 예약자 명 보고
00:18김미진 씨가 오실 거라고 제가 딱 맞혔어요 진짜!
00:21맞습니다!
00:22꿋머리의 숫자, 김미진이아요!
00:24안녕하세요!
00:25반갑습니다!
00:26일단 앉으실까요?
00:27이쪽으로 앉으세요!
00:28알겠습니다!
00:29네!
00:30와, 어머 이렇게 예약서까지 만들어 놓으셨네.
00:33아, 그럼요.
00:33아유, 미진 씨 잘 오셨습니다.
00:36아이, 큰아야.
00:37창소가 아니라.
00:39아유, 아유.
00:39네, 너무 반갑습니다.
00:41네, 고맙습니다.
00:42근데 제가 생각에 미진 씨가 음식을 아주 복스럽게 잘 드실 것 같아가지고
00:48셰프로서 한번 대접해드리면 보람이 클 것 같아서 제가 딱 그렇게 예상을 했죠.
00:53잠깐만요, 칭찬이죠?
00:54아, 그럼요.
00:55복스럽게.
00:55제가 사실은 살이 이렇게 통통하게 오르기 전에도 뭘 맛있게 잘 먹어서 음식을 주는 사람이 보람 있다고 그랬거든요.
01:03참 감사하게 맛있게 잘 먹어요.
01:05잘 부르셨어요.
01:06아, 그럼요.
01:07아니, 일요일 저녁이면 다 같이 티비아이피에 모여가지고 그 꽃봉오리 너무 재밌게 봤잖아.
01:12진짜 꽃봉오리 예술단 진짜 재밌게 봤었거든요.
01:15너무 좋아했어.
01:16그러면 너무 좋아하셨으면 이걸 하실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한번 하셔야 되는데.
01:21저는 이게 하도 했더니 지금도 이게 남아있어서 뭐 김들로 씨도 그렇고 박성호 씨도 그렇지만.
01:26아, 이거 안 되세요? 이거 이거 이거?
01:27안 돼요.
01:28잘하신대요?
01:29되죠?
01:30오늘 특허나도 한번 해보시면 안 될까요?
01:36하여튼 이렇게 알아봐 주시고 불러주시니까 제가 여기 오자마자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01:42아니, 왜 그런거 스트레스가 많으셨어요?
01:45그러게.
01:46많죠.
01:47집에 왼수들이 있잖아요.
01:49누구나 왼수들 몇 명은 데리고 살잖아요.
01:52근데 제 마음 같지 않아요.
01:54애들은 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러고
01:55저는 애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01:57게다가 자꾸 배 둘레로 뭐가 이렇게 생겨요.
02:02지금보다 20kg이 없었거든요.
02:05그때로 좀 돌아가서 비키니를 좀 입어보고 싶은데
02:07제가 오죽하면
02:11휴대폰 배경 화면도 이걸로 해놨어요.
02:14어머.
02:15잠깐만요.
02:17아니, 이제 한창 다이어트 선고했을 때.
02:19아니, 이때 언제세요?
02:21딱 20년 전.
02:2220년 전?
02:2220년 만에 20kg이 붙었어요.
02:25근데 제가 이걸 보여주면 애들이
02:27아니, 왜 사진 조작해서 이렇게 따고 다니냐.
02:30창피하다.
02:31요즘 어플도 많아서.
02:32그러니까요.
02:33사람들 보는데 창피하다 좀 지워라.
02:35고시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도 있고.
02:37맞아요.
02:38그리고 이건 위험한 게요.
02:40네.
02:43핸드폰 잊어먹어서 이거 달라고 그러면 안 줘요.
02:46이거 누구인 줄 알아요.
02:48아무튼 얘들아 이거 AI로 합성한 건 아니고
02:50신체 사진이야.
02:51제발 믿어줘.
02:55다이어트를 열심히 하셨다고 하는데
02:58근데 오히려 살은 더 찌신 거예요?
03:00이게요.
03:02밤에 안 먹어야 되는데
03:04저는 제가 안 먹는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03:07낮에 끼니 제대로 못 챙기고
03:10집에 이것저것 다 정리해놓고
03:13나면
03:1412시 1시인데
03:16너무 배고파요.
03:18하루 종일 제대로 먹은 게 없어요.
03:19제대로 못 먹은 건 확실해요?
03:21그렇다고 그냥 생각하고
03:22이기고 있어요.
03:23제가 오늘은
03:25다이어트로 쌓인 답답한 스트레스
03:27시원하게 한번 우선 풀어드리는 의미로
03:30시원한 음료 한 잔 먼저 드릴게요.
03:34어떠세요?
03:34맹물이라도 먹을게요.
03:36김정씨가 준다는데
03:37너무 하죠?
03:38아유 별말씀.
03:39아주 시원하고 달콤한
03:42여름에 잘 어울리는
03:43수박 주스.
03:44어떠세요?
03:45제철이죠.
03:46딱입니다.
03:47안 그래도 수박 집에서 사가지고 만들려면
03:49일이에요 일.
03:50아 그렇죠 그렇죠.
03:52권식당에서 제가
03:52바로 준비해드리겠습니다.
03:54잠깐만 기다리세요.
03:56아니
03:57저분은 왜 요리도 잘할까요?
04:01자
04:02어우
04:03냉장고에 넣어놨더니
04:05아주 시원합니다.
04:06기대가 되는데요.
04:08우리 한번
04:09오
04:09잘 익은 것 같아요.
04:11자 과연
04:11기대에 부응할지
04:13어우
04:15쫙 칼라졌거든요.
04:15이 정도면 뭐 그냥
04:17짜잔
04:19이야
04:20엄청 잘 익었죠?
04:37자
04:39미희씨의
04:40스트레스를
04:41시원하게 풀어드릴
04:43수박 주스.
04:44어머 어머
04:44한번 드셔보세요.
04:45네.
04:48쭉 드셔보세요.
04:56굳이 원샷은 안 하셔도 되는데
05:00먹을 거 많아요.
05:03아니 이게 쭉쭉 들어가요 원래.
05:04아 들어가긴 하죠.
05:05이야
05:10오신 게스트 역사상 처음으로
05:13원샷 하신 분은 처음이에요 진짜.
05:15아니
05:15고맙게 만들어주는데
05:16잘 먹어야죠.
05:17아니 근데 그동안 다이어트 때문에 좀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것 같거든요.
05:22지금까지 다이어트 몇 번이나 해보셨어요?
05:25처음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제 입에 오르락 내리락 했던 게 중학교 2학년 때였던 거 같아요.
05:31오이를 먹는 거예요.
05:33오이.
05:33오이.
05:34원푸드인데 오이.
05:35그러니까 수분만 보충하면서 그때 한 3일을 오이만 먹었나 봐요.
05:40그러다가 제가 기절을 하고.
05:42어머.
05:42어머.
05:43저희 엄마가 저 죽는 줄 알아요.
05:45울고불고.
05:46맞아요 맞아요.
05:46잠깐 이렇게 쓰러졌는데
05:47조금 이따 깨보니까 엄마가 엉엉 울고 있는 거예요.
05:50왜 그래?
05:51엄마가 죽은 줄 알았다고.
05:54그렇게 위험합니다.
05:56이런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다이어트는 사실 굉장히 진짜 위험하거든요.
06:00이게 일단은 영양소를 고르게 채울 수가 없어요.
06:03그렇죠.
06:04갑자기 드라마 섭외가 들어와서
06:07갑자기 살을 빼야 하니까
06:08굶어서 한 5, 6kg 감량을 한 적도 있어요.
06:10아이고 아이고.
06:11근데 이제 드라마가 끝나니까
06:13네.
06:13요요.
06:14그렇죠.
06:14바로 이제 다시 폭증.
06:16그렇죠 그렇죠.
06:17지금 계속 이게 반복이 되는데
06:18어느 순간 이제 스스로 포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06:21그러니까요.
06:22이렇게 짧은 기간에.
06:23맞아요 맞아요.
06:23단기간에 체중을 확 빼면은
06:25이게 오래 유지가 안 되거든요.
06:27그렇죠.
06:27그리고 우유가 100% 와요.
06:29혈관 건강도 안 좋아지고
06:31어느 순간 뭔가 경련이 일어난 것 같고
06:34목뒤도 뻣뻣해지고
06:36다리도 자꾸 분용이 심하니까
06:38아이고.
06:38뚜드리고 있는데
06:40이거 내가 아픈 건데 누가 알겠어요.
06:42나 혼자 보고 슬픈 거죠.
06:44그리고 갱년기를 지나다 보니까
06:45정말 이제는 생존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지 않나.
06:49아하.
06:49아하.
06:49아하.
06:49아하.
06:49아하.
06:49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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