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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남편의 치명적 단점 '식탐'
연애 시절 아내를 감쪽같이 속인 방법?
잦은 야식 섭취로 생긴 치명적 문제

#아이엠닥터 #오정연 #이한위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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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닥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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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0대 여성 박씨의 사연입니다.
00:063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박씨.
00:10한창 알콩달콩하게 신혼을 즐길 식이지만
00:14벌써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해요.
00:18자기야 나 출출해서 라면 끓여 먹으려고 그러는데
00:21자기도 먹을래?
00:22아니야 난 저녁 먹은 게 아직 더부룩해서 그런지
00:25별로 생각이 없네.
00:27그럼 하나만 끓인다.
00:30대파 넣고 달걀 넣고 맛있어져라.
00:36금세 맛있는 라면이 완성되고
00:39박씨가 라면 한 젓가락 집어 후루룩 면 치기를 하려는 찰나.
00:44자기야 라면냄새를 맡으니까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데
00:48나 한입만 응?
00:52이야 면발이 완전 탱글탱글해.
00:54라면 진짜 잘 끓였다.
00:56뭐야 안 먹는다며 한 젓가락 남았잖아.
01:03달걀 하나 넣은 것까지 훌렁 먹어버리고
01:05아까 물어봤을 때 먹는다고 하죠 그랬어.
01:09외모 왜 이래?
01:11남편이 한두 번 그런 게 아닌가 봐요.
01:13제일 얄미운 게 한입만 그러고 많이 먹는 거잖아요.
01:15맞아요.
01:17외모, 직업, 성격 모든 게 완벽한 남편에게
01:21딱 하나 흠이 있다면
01:23엄청난 대식가에 식탐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거였어요.
01:28햄버거는 기본 세 개는 먹어야 하고
01:30피자도 한 판은 앉은 자리에서 뚝딱.
01:35며칠 먹으려고 한 솥 끓여둔 카레 역시
01:41하루 두 세 끼에 사라졌다고 해요.
01:46게다가
01:47자기야 나 오늘 회사에서 진짜 화난 일 있었던 거 알지?
01:53짜잔!
01:55그래서 스트레스 풀려고 떡볶이랑 치킨 세트 시켰지롱.
01:59어 잠깐만
02:00나 친구 정연이한테 전화 왔다.
02:02나 금방 통화하고 올게.
02:03잠깐만 기다려.
02:04어 알겠어.
02:05오랜만에 통화하네.
02:06편하게 천천히 통화하고 와.
02:10식탐 많은 남편 앞에 치킨이랑 떡볶이라니.
02:14왠지 불안한데요.
02:16설마?
02:18이게 뭐야?
02:19살도 없는 닭날개 하나에
02:20뻑뻑한 가슴살 하나 남았네?
02:24떡볶이도 떡 세 개에 어묵 두 조각밖에 없잖아.
02:28그새를 못 참고 다 먹은 거야?
02:30아내 음식까지 모조리 먹어치우는 남편.
02:35박 씨는 그동안 이런 일을 겪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먹는 거 가지고 치사하게 구는 것 같아서 참고 참았다고 해요.
02:43하지만 이날은 박 씨도 결국 폭발하고 말았어요.
02:48쫄쫄 굶고 힘들게 일하고 와서 이제 배 좀 태우려고 했는데 너무한 거 아니야?
02:55연애할 땐 맛있는 거 있으면 내 입에 먼저 넣어주고 나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하던 사람이 대체 왜 이래?
03:01왜? 걸실이라도 들린 거야? 나도 배고파.
03:05사실은 내가 직원들하고 회식할 때도 하도 많이 빨리 먹으니까 다들 나랑 밥 먹기 싫어하더라고.
03:13그래서 자기하고 연애할 때는 잘 보이려고 내가 미리 밥 세 공기씩 팍팍 먹고 갔잖아.
03:19자기 몰랐지?
03:20근데 이제 결혼했잖아? 편하게 살 거야.
03:24어머나 본색을 드러냈네요.
03:28아니 먹는 게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아내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잖아요.
03:34쫄쫄 굶고 왔는데 너무 서운하고 열받을 것 같아요.
03:38음식을 두 배 세 배 많이 준비해보기도 했지만 식비만 잔뜩 들고 남편의 식탐은 잦아들지 않았다고 해요.
03:46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던 박 씨는 나름대로 한 가지 묘안을 냈는데요.
03:52바로 남편이 잠든 틈에 혼자서 남편이 밥을 먹는 거였어요.
04:01오늘은 뭘 먹어볼까?
04:05시금치에 콩나물에 무생채도 있고 달걀도 있고 참기름을 듬뿍 넣어서 비빔밥을 해 먹어야겠다.
04:13벌써 군침더라.
04:14남편을 피해서 야식을 먹기 시작한 거군요.
04:19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은데
04:21야식은 아무래도 몸에 좀 해롭잖아요.
04:24염려가 되네요.
04:25더군다나 남편 몰래 야식을 먹는 습관이 계속되자
04:29저녁을 든든하게 먹은 날에도
04:32야심한 밤이 되면 자꾸 배가 고파졌고
04:35무언가를 먹어야 잠이 들게 되었대요.
04:38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나니 박 씨의 몸에도 심상치 않은 변화가 생겼어요.
04:47체중이 15kg이나 불어난 거예요.
04:51몸이 무겁고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죽겠네.
04:57여름 또 왜 이렇게 많이 나지?
05:07여보세요?
05:09엄마 나 몸이 너무 안 좋아.
05:11좀 와줄 수 있어?
05:13아유 어떡해.
05:15살이 많이 찌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여기저기만 아프잖아요.
05:18결국 친정어머니께 SOS 요청을 했네요.
05:22어머님도 너무 속상하시겠다.
05:25아유 그렇게 튼튼하던 애가 이게 무슨 일이래?
05:29저녁 먹을 거 다 해놨으니까 김소방 오면 먹으라고 하고
05:32너는 전복죽 잔뜩 끓여놨으니까 그거 먹어.
05:36기력 없어서 입맛도 없을 텐데
05:38너 그래도 잘 먹어야 나으니까 꼭 챙겨 먹어야 된다.
05:43엄마 미안하고 고마워.
05:46잘 챙겨 먹고 얼른 나을게.
05:49조심해서 가세요.
05:52친정어머니가 돌아가고 난 뒤
05:54약기운에 취해 잠이 든 박씨.
05:57식은땀을 뻘뻘 흘리다 한참만에 깨어났다고 해요.
06:02그런데 그런 박씨 앞에 기가 막힌 광경이 펼쳐졌어요.
06:07야 역시 우리 장모님 손맛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06:18어쩜 이렇게 간이 딱딱 맞냐
06:20야 이게 전복죽 전복 검에 들어있네 이거
06:24야 식감 좋고 쫄깃쫄깃하다 이거 진짜 맛있다 이거
06:28야 자기야 지금 뭐 하는 거야
06:34그거 우리 엄마가 나 아프다고 해준 거잖아
06:38그거까지 다 뺏어 먹어야겠어
06:40세상에
06:42그 많은 걸 다 처먹었네
06:45아이 그게 아니라
06:48아 맛있어 보이길래
06:49맛만 조금 본다는 게
06:51야 야 근데
06:52잠깐만
06:54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처먹다니
06:57너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07:00야 심하긴 뭐가 심해?
07:03아내는 아파서 누워있는데
07:04먹을 게 입으로 잘도 들어가지?
07:07아 진짜 정 떨어져서
07:10더는 너랑은 못 살겠다
07:11아니 아내가 아픈데
07:13간호는 못해줄 방정 환자식을 먹어 치우다니
07:16와 진짜 정 떨어질 만 하죠
07:19게다가 적반하자까지
07:21이 남편 정말 노답이네요 노답
07:23남편의 몸 말리는 식탕 때문에
07:26부부 사이가 틀어져 버린 건 물론이고
07:28살이 찌면서 몸이 망가져 버린 박 씨
07:31대체 무엇이 문제였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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