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년 동안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대형마트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 유통업체 6곳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07검찰은 이들의 담합 행위로 마트 삼겹살 가격이 20% 이상 올랐던 것으로 봤습니다.
00:13보도에 조경원 기자입니다.
00:18단가를 인상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그렇게 하자며 호응합니다.
00:23입찰 전에 최저가 적정 수준을 잡자며 삼겹살, 목심 등 구체적인 부위별 가격도 제시합니다.
00:31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직원들이 주고받은 내용입니다.
00:37검찰은 이런 방식으로 돼지고기 가격을 합의하고 가격 정보를 매주 교환하며 입찰에 참여한 도드람푸드 등 육가공업체 6곳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00:47이 업체들이 지난 2017년부터 6년 동안 이마트에 납품한 돼지고기는 모두 1조 2천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00:55이들 업체들은 텔레그램을 통한 은밀한 담합으로 납품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3담당자가 변경될 경우 후임자에게 담합 행위를 인계하고 신규 업체가 납품을 시작할 경우 그 업체도 담합에 가담하도록 하는 등
01:14검찰은 업체들의 담합 행위로 대형마트 돼지고기 가격이 20% 이상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1:23담합 행위 적발 후 이듬해 대형마트 삼겹살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5.5%, 목살 가격은 20.8%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01:33오랜 기간 이어온 이들의 은밀한 범행은 지난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나서며 덜미를 잡혔습니다.
01:42이 과정에서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들은 단체 대화방 내역과 전산 자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기도 했습니다.
01:50검찰은 이 가운데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각 업체 소속 임직원 12명도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01:59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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