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군이 한미연합훈련 중에 전방공역을 비행하던 미군 무인기를 알아보지 못해서 방공태세를 격상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00:10접경지역 주민들에게는 긴급 대피 문자까지 발송됐는데요.
00:14한미 간의 사전소통이 안 돼서 불필요한 소동이 생긴 겁니다.
00:18나예인 기자입니다.
00:21강원도 철원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지역 주민들에게 발송된 안내문자입니다.
00:27실제 상황이란 문구와 함께 무인기가 식별됐으니 긴급히 대피하란 내용입니다.
00:34비슷한 시각 서부전선 전방부대에선 북한의 무인기 침투 상황에 대응하는 방공작전태세 두루미가 발령됐습니다.
00:44남방안계선 근처에서 미상의 비행체가 포착되자 방공포 같은 요격전력을 동원해 격추 준비에 나선 겁니다.
00:52하지만 1시간쯤 뒤 해당 비행체는 미국 해병대의 정찰부인기로 확인됐습니다.
01:00경기도 파주에서 우리 해병대와의 연합훈련에 참가한 기종을 알아보지 못한 겁니다.
01:07주한미군은 사전에 비행계획을 우리 군에 알렸다는 입장이지만 승인권을 가진 육군지상작전사령부와 예하 1군단에선 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01:18한미가 연합훈련을 하는데 사전소통이 안 돼 미군 무인기를 격추할 뻔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겁니다.
01:27합동참모본부는 육군 1군단을 대상으로 미군이 통보했다는 비행계획이 어떤 경로로 전파됐는지 소통과정 전반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8주한미군도 이번 일을 사고라고 표현하며 미 해병대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45YTN 나인입니다.
01:48KP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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