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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오늘 한 명 더 늘어 모두 35명이 됐습니다.

피해 현장은 정전, 단수에 더해 폭염까지 이어지며 구조대와 이재민의 열사병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에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인명 피해가 늘고 있네요.

[기자]
오늘이 벌써 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일본 정부 발표를 보면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는 오늘 오전에 한 명이 더 추가되면서 35명까지 늘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대형 쇼핑몰에서 7명, 그리고 야쓰시로 제지 공장에서는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쇼핑몰은 오늘도 추가 생존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고, 제지 공장은 어제로 수색이 종료됐습니다.

이밖에 주변 마을인 우키시와 고사마치 등에서도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2시간, 그러니까 오늘 오후 4시 반까지를 구조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하라 관방장관은 "인명 구조가 시간과 싸움이 되고 있다"며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색 현장에는 구조견까지 투입돼 주택 한 채씩 샅샅이 살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여전히 전기와 물 공급 끊긴 곳이 많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구마모토는 현재 약 4천5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8만 가구가 수돗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예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많습니다.

YTN 취재진이 어제 히카와 마을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지진 발생 때 흔들림이 가장 컸던 곳입니다.

마을에 있는 주택 다수가 무너져 그야말로 초토화된 상태였습니다.

주민을 만나서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물었는데, "정말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생각 들었다고 했습니다.

흔들림이 심해 도저히 일어설 수가 없어서 겨우 기어서 빠져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구마모토에는 이런 분들을 위한 대피소가 390군데가 설치됐고, 주민 9천여 명이 대피 생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구마모토 현에 폭염이 예보돼 있다죠?

[기자]
네, 맞습니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면서, 일본은 연일 40도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입니다.

밤에도 열기가 거의 식지 않아서 열사병...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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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본 강진 피해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00:03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오늘 한 명 더 늘어서 모두 35명이 됐습니다.
00:10피해연장은 정전 단수에 더해서 폭염까지 이어지며 구조대와 이재민의 열사병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18지진 피해연장에 YTN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00:21이승배 기자,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네요.
00:28오늘 지진이 발생한 지 벌써 나흘째입니다.
00:32일본 정부 발표를 보면 구만부터 지진 피해자, 사망자는 오늘 오전에 한 명이 더 추가되면서 모두 35명까지 늘어났습니다.
00:41제가 나와 있는 이곳 대형 쇼핑몰에서 7명, 그리고 제지공장에서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48쇼핑몰은 오늘 오전부터 계속 추가 승존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00:52제지공장은 어제 저녁으로 모두 종료가 됐습니다.
00:56이 밖에 주변 마을인 우키시와 고사마치 등에서도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01:01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2시간, 그러니까 오늘 오후 4시 반까지를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9키아라 관방장관은 인명구조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1:17수색 현장에는 구조형까지 투입이 돼 있고요.
01:20집 한 채 한 채를 돌아다니면서 사사치 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1:27인근 주민들의 상황도 걱정입니다.
01:29여전히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긴 곳이 많다고요?
01:36네 맞습니다.
01:37구만부터에는 현재 4,500여 가구의 전기가 끊긴 상태입니다.
01:42그리고 8만 가구 정도가 수돗물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01:46아예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도 꽤 많습니다.
01:50저희 Y2인 취재진이 어제 히카와 마을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01:54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지진 발생 때 흔들림이 가장 컸던 지역입니다.
02:00마을이 있는 주택 다수가 무너져서 그야말로 초토화가 된 상태였습니다.
02:05주민을 만나서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물었는데요.
02:08아 이러다가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02:13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고요.
02:16그냥 바닥에 기어서 나왔다고 말을 했습니다.
02:19구만부터에는 이런 분들을 위한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02:22390군데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02:24주민은 9천여 명이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2:31이승배 기자도 지금 취재하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텐데
02:34현장에 폭염까지 예보되어 있다고요?
02:40네 맞습니다.
02:41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일본은 40도가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02:48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그 정도의 무더위입니다.
02:52밤에도 열기가 거의 식지가 않아서 열사병 피해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2:58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기가 모두 끊긴 곳이 있어서요.
03:01선풍기나 에어컨은 못 키는 집들도 꽤 많습니다.
03:04그리고 마실 물까지 부족해서 샤워나 목욕은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03:09덥기도 하고 여진도 걱정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바깥에 텐트를 치거나 아니면 차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03:17하지만 정전에 주유소도 문을 많이 닫아서 휘발유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03:22그래서 일본 정부는 원유업계에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03:25탱크로리를 구마모토에 보내달라 이렇게 요청을 하기도 한 상황입니다.
03:30지금까지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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