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강진 피해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00:03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오늘 한 명 더 늘어서 모두 35명이 됐습니다.
00:10피해연장은 정전 단수에 더해서 폭염까지 이어지며 구조대와 이재민의 열사병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18지진 피해연장에 YTN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00:21이승배 기자,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네요.
00:28오늘 지진이 발생한 지 벌써 나흘째입니다.
00:32일본 정부 발표를 보면 구만부터 지진 피해자, 사망자는 오늘 오전에 한 명이 더 추가되면서 모두 35명까지 늘어났습니다.
00:41제가 나와 있는 이곳 대형 쇼핑몰에서 7명, 그리고 제지공장에서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48쇼핑몰은 오늘 오전부터 계속 추가 승존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00:52제지공장은 어제 저녁으로 모두 종료가 됐습니다.
00:56이 밖에 주변 마을인 우키시와 고사마치 등에서도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01:01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2시간, 그러니까 오늘 오후 4시 반까지를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9키아라 관방장관은 인명구조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1:17수색 현장에는 구조형까지 투입이 돼 있고요.
01:20집 한 채 한 채를 돌아다니면서 사사치 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1:27인근 주민들의 상황도 걱정입니다.
01:29여전히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긴 곳이 많다고요?
01:36네 맞습니다.
01:37구만부터에는 현재 4,500여 가구의 전기가 끊긴 상태입니다.
01:42그리고 8만 가구 정도가 수돗물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01:46아예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도 꽤 많습니다.
01:50저희 Y2인 취재진이 어제 히카와 마을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01:54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지진 발생 때 흔들림이 가장 컸던 지역입니다.
02:00마을이 있는 주택 다수가 무너져서 그야말로 초토화가 된 상태였습니다.
02:05주민을 만나서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물었는데요.
02:08아 이러다가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02:13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고요.
02:16그냥 바닥에 기어서 나왔다고 말을 했습니다.
02:19구만부터에는 이런 분들을 위한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02:22390군데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02:24주민은 9천여 명이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2:31이승배 기자도 지금 취재하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텐데
02:34현장에 폭염까지 예보되어 있다고요?
02:40네 맞습니다.
02:41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일본은 40도가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02:48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그 정도의 무더위입니다.
02:52밤에도 열기가 거의 식지가 않아서 열사병 피해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2:58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기가 모두 끊긴 곳이 있어서요.
03:01선풍기나 에어컨은 못 키는 집들도 꽤 많습니다.
03:04그리고 마실 물까지 부족해서 샤워나 목욕은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03:09덥기도 하고 여진도 걱정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바깥에 텐트를 치거나 아니면 차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03:17하지만 정전에 주유소도 문을 많이 닫아서 휘발유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03:22그래서 일본 정부는 원유업계에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03:25탱크로리를 구마모토에 보내달라 이렇게 요청을 하기도 한 상황입니다.
03:30지금까지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