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기승을 부리는 찜통더위에 노인들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05하지만 생계를 위해 폐지를 주어야 하는 노인들은 땡볕 아래에서도 일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00:11김혜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688살 서상순 할머니는 이른 새벽부터 동네를 돌며 폐지를 줍습니다.
00:23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일손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00:35손술에 가득 폐지를 모아 힘겹게 고물상까지 끌고 가지만 버는 돈은 허탈할 만큼 적습니다.
00:43이런 폐지 가격은 이번 달 1kg당 60원입니다.
00:47이만큼 모아도 손에 쥐는 돈은 1,500원 남짓입니다.
00:52비쌀 땐 1kg에 100원을 넘기도 했지만 폐지값이 떨어지면서
00:57한 끼 식사라도 하려면 폭염 속에 몇 배는 더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01:1560살 오부자 씨도 푹푹 찌는 날씨가 힘겹습니다.
01:19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을 연신 닦아내며 폐지를 모으지만
01:24벌이는 늘 턱없이 부족합니다.
01:27더워 더워 더워 더워 더워 더워 더워
01:30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나는 어차피 추위를 안타니까 겨울이 나요 오히려 나는
01:35이런 날씨에도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건 당장 생계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02:02보건복지부 발표를 보면 2024년 기준 전국에서 폐지를 주어 생계를 잇는 노인은
02:091만 4천여 명에 달합니다.
02:11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이들의 건강은 물론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02:17YTN 김혜린입니다.
02:18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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