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개헌 속도전에 나선 조정식 국회의장이 이번에는 현직 대통령의 연임 문제에 대해서 전향적인 발언을 내놔서 논란입니다.
00:08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여지를 두는 듯한 말을 한 건데, 보수 야권은 드디어 속내를 드러냈다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00:16보도에 부장원 기자입니다.
00:21취임 50여 일만, 첫 기자간담회에 나선 조정식 국회의장의 화두는 단연 개헌이었습니다.
00:26내년이 적기라던 재헌절 대군민 담화에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40개헌한 발의에 키를 쥔 국민의힘은 자신이 직접 설득하겠다고 낙관론을 폈는데, 이 과정에서 한 발언이 논란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00:48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연장 문제가 야권의 반대 이유로 거론된다는 질문에, 국민의 선택에 달린 문제 아니겠느냐고 여지를 열어둔 겁니다.
00:57그러니까 이게 권력구조 개편 관계에서 현직 대통령의 연인 개헌 문제 이런 등등은 결국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국민의 선택의 문제라고 저는
01:09생각을 해요.
01:11조 의장은 당장 이렇다 저렇다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부연했지만 보수 야권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01:17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현직 대통령 연임은 논의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며,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다고
01:25일축했습니다.
01:26장동혁 대표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 대통령이 자신의 특보였던 조 의장을 국회의장 시키더니 드디어 속내를 드러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01:36지금의 헌법 정신을 거스르고 정말 연임 개헌을 추진한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내란이 될 것입니다.
01:47개혁 신앙도 국정실패와 사법 리스크에서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정치 기획에 불과하다며, 국회 정상화와 민생 회복이라는 본연의 책무부터 다하라고 꼬집었습니다.
01:59논란이 커지자 조 의장 측은 원론적 입장을 밝혔을 뿐이고 연임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건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02:05하지만 개헌 논의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조 의장의 돌출 발언이 도리어 불필요한 논란을 불렀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2:13YTN 부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