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주춤한 사이에 원유 시설을 공격받은 사우디가 중동 갈등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00:07미국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려는 이란의 치밀한 전술이 작용한 건데요.
00:12어떤 노림수가 있는지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북쪽에서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가, 남쪽에서는 예멘 후티반군이 사우디의 원유 인프라를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했습니다.
00:27사우디의 핵심 석유 인프라를 집중 공격해 경제적 숨통을 조이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0:47이처럼 친이란 대리 세력들이 사우디를 집중 공격하는 데는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00:53방대한 영토에 흩어진 사우디 원유 시설은 저가 드론으로도 타격하기 쉬운 소프트 타깃입니다.
01:01특히 포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사우디의 핵심 동서송유관까지 겨냥해 대체 원유 수출길마저 차단하려는 노림수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01:12유가를 뒤흔들어 미국 경제를 압박하는 동시에 미국과 사우디 동맹에 틈을 벌리려는 전술입니다.
01:19실제로 미국에선 무조건적인 사우디 방어에 선을 긋는 목소리마저 나옵니다.
01:33미국의 안보 우산이 느슨해진 틈을 타 이란은 위험 부담 없이 안전하게 대리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01:41총대를 맨 무장 세력들 역시 이란의 자금과 무기를 지원받으며 몸값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1:48사태가 글로벌 에너지 대란으로 번질까 영내 중재자인 오만이 다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01:55하지만 철저한 이익으로 얽힌 복잡한 셈법 탓에 사우디를 둘러싼 긴장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02:03YTN 권영희입니다.
02:0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