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가 안 와도 너무 안 왔어요. 사실 중부 수도권에는 비가 제법 왔죠. 그래서 지난 1달 정도의 강우량을 보니까 수도권에는 평년의
00:12101% 그러니까 평년 수준의 비가 왔고 충청 지방은 조금 더 왔고요.
00:17하지만 남부로 가면 사정이 좀 달라지는데 그나마 비가 조금 내린 광주와 전남은 평년의 한 54%의 비가 왔고요. 특히 심각한
00:27곳은 부산하고 울산, 경남 지역인데 이들 지방에는 평년의 한 21% 정도의 비가 오는데 그쳤어요.
00:35그러니까 이쪽에 평년에는 한 305mm의 비가 오는데 올해는 68mm의 비가 오는데 끝인 거죠. 우리가 보통 한여름에 비가 쏟아질 때 선아기라도
00:48오면 한 50mm, 60mm 오는데 지금 한 달 내내 온 비가 68mm밖에 안 돼서 일부 저수지의 저수율이 20% 가까이
00:58떨어져서 큰 걱정입니다.
01:00지난해에도 사실은 중부지방에 비가 왔지만 강릉에는 가뭄이, 강릉 등 동해안에는 가뭄이 있었는데 이렇게 최근 들어서는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렇게
01:12가뭄까지 겹치는 복합재난이 이어지고 있어서 더 걱정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01:19네, 그럼 당분간은 강한 비 소식은 없는 건가요?
01:22네,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멀리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체계적인 비기를 뿌릴만한 그런 요소가 없습니다.
01:31그래서 북태평양 고기압이라고 우리나라 여름에 더위를 몰고 오는 더운 공기가 있는데 이 공기가 우리나라 쪽까지 확장을 했고요.
01:39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의 중심이 바로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어요.
01:44그러니까 옆에 있는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오히려 더 강한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01:51또 상층에는 서쪽으로부터 티벳 고기압이라는 고기압, 이것도 더운 고기압인데 고기압이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01:59그러니까 우리나라 상층, 하층 모두 열이 많은 기온이 높은 그런 고기압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비 소식은 없는데요.
02:10다만 변수라고 하면 지금 13호 태풍 돌핀이라는 태풍이 지금 일본 아주 먼 곳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어제.
02:22그런데 이게 쭉 이어지면서 일본 남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02:28계속 쭉 오다 보면 이게 일본을 향할지 아니면 우리나라를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02:34이렇게 태풍이 와서 우리나라 근처에 기압계를 흔들어 놓지 않으면
02:39앞으로도 당분간은 이런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02:44말씀해 주신 그 이유, 이중 고기압으로 인해서 예년보다 유독 좀 더위가 심하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02:51아마 많은 분들이 지금 밤에도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이룬다 이런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02:59지금 열대야 일수가 1973년 관측 이래로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나고 있다고요?
03:06네, 중부지방에는 비가 쏟아졌지만 남부에는 비가 거의 안 왔죠.
03:11그래서 남부지방의 열대야가 굉장히 길게 이어지고 있어서
03:14전국적인 평균 상황을 보면 한 7.1일 정도 돼요.
03:18이 7.1일이 2013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곳인데
03:22사실 수도권의 경우에는 비가 조금 왔기 때문에
03:26열대야가 지난해보다는 조금 줄었다고 볼 수 있어요.
03:30다만 앞으로가 문제인데 앞으로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03:34폭염이 계속되면 낮에 쌓였던 열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거든요.
03:40그래서 밤에도 열대야를 이어지기 쉽고
03:42특히 도심의 같은 경우에는 건물들이 열을 많이 흡수하는 그런 건물들이 많잖아요.
03:48이런 건물들이 밤에 열을 일주일에 내뿜고
03:51또 실내는 더위를 식히려고 에어컨을 가동을 하면
03:56그 에어컨 바람이 밖으로 나가죠.
03:58그러니까 결국 더위가 이어지고
04:00이렇게 해서 또 이 더위를 식힐 만한 그늘, 녹지 이런 것도 부족하고 해서
04:05도심에 사시는, 그러니까 큰 도시에 사는 분들은
04:08아마도 당분간은 잠을 이루기 어려운 그런 열대야에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