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 간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은 소강상태지만, 대리 세력들 간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이라크와 사우디, 요르단 등 미군기지가 있는 중동 국가들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습니다.
00:13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5김잔디 기자, 오늘은 어느 곳이 공격을 받은 겁니까?
00:19오늘 새벽 이라크 곳곳에서 친이란 세력들이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드론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00:25이란 구경방송 IRIB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상공에서 미군 드론 한 대가 격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0:33공격 주체는 밝히지 않았고, 미군의 드론이 추락해 주거단지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00:39안바르주는 미군의 알 아사드 공군기지가 위치한 곳입니다.
00:43또 이라크 아르빌에 드론 4대가 날아들었다고 이라크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00:48알자디라에 따르면 오늘 새벽 친이란 세력이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드론들이
00:52이라크 아르빌 북동쪽, 칼리판과 소란 지역에 날아들었습니다.
00:57드론 공격의 표적이 된 지역과 주변에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01:02경찰은 어떤 시설이 공격을 받았는지,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01:07이곳은 미군과 연합군 관련 시설, 영사관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01:13앞서 유르단 국방부도 현지시간 27일 자국 영공을 침범해 날아든 드론 2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1:20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어제 수도 리아드와 핵심 석유 처리 시설인
01:24압카이크 정유시설을 향해 날아온 드론 여러 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1:31사우디 정유시설이 공격받은 것에 대해서 이라크 정부가 조사에 나섰는데 무슨 일입니까?
01:37사우디 국방부는 동부 지역과 수도 리아드의 석유시설을 노린
01:41이라크발 드론들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01:45배후로 이란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지목했습니다.
01:48국방부는 테러 시도에 쓰인 드론은 이라크 영토에서 발진했으며
01:52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에 의해 자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1:57이어 사우디는 국가와 국부 자산을 방어할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가 있다며
02:01적절한 시기와 장소에 상응하는 대응 조처를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07이에 이라크 정부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02:10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현지시간 27일
02:13이라크 영토에서 발사된 드론이 사우디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발표와 관련해
02:17안보 당국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02:20하지만 사우디가 배후로 지목한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 연합체인
02:24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은 이를 부인했는데요.
02:27이슬람 저항군은 예멘 후티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우디가
02:31무능을 정당화하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02:35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은 2주 가까이 이어지다 소강 국면에 들어갔지만
02:39친이란 세력과 사우디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02:43중동에서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02:46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