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전쟁 시작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00:07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전쟁 종전 방식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번 회담에서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00:16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00:20지난 2월 미국과 함께 대이란 군사 작전에 나섰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납니다.
00:28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여덟 번째 회담이지만 이란 전쟁 개전 이후로는 첫 대면 회담입니다.
00:35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문제가 회담에 최우선 순위가 될 거라며 이스라엘의 안보와 힘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00:54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핵을 포기해야 한다고 스스로 깨닫게 될 만큼 이란을 약화해야 한다며 대이란 군사 공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01:03또 레바논과 시리아, 가자지구에서 철군하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대해서도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1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해 먼지로 만들어버리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이미 몇 달 전에 끝장이 났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1:21그러면서도 이란전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같은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33이스라엘 매체는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성과를 위해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가자지구에서 국제안정화군 진입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01:45대이란 군사 공격 재개를 주장하는 네타냐후 총리와 중간선거를 앞두고 종전을 서두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셈법이 엇갈리는 가운데
01:52미국 언론들은 이번 회담이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해놨습니다.
01:59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02:01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중단됐지만 이란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02:09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연일 친이란 세력들의 공격을 받는 등 전선 확대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02:15런던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2:19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잠잠해졌지만 이란 외무부는 당장 대화 재개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02:26미국에 협상 재개를 요청한 적도 없고 현재 어떤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47또 3일 안에 이란을 붕괴시키겠다며 시작된 전쟁이 5개월이나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은 스스로 만든 수렁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03:06이란은 호르무즈 해업은 봉쇄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통항 문제는 오만과 논의 중이고 미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3:16주변국들을 향해서는 미국이 이란 공격을 위해 영내 군사기지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03:24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연일 친이란 세력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03:29사우디 국방부는 동부 지역과 수도 리아드의 석유시설을 노린 이라크발 드론들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03:37이란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3:44사우디와 무력 공방 중인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사우디 동부와 홍해 연안도시 얀부를 잇는 원유 공급 운송 시설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3:56이란이 미국에 대해 강경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주변국과 친이란 세력들도 분쟁에 얽혀 있어 중동에서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4:06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04:09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 소년공 출신으로 그동안 친밀감을 쌓아온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04:18자원부구 기자 남미의 군사강국인 브라질과 히토류, 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4:24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4:28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차량이 기병대의 호의를 받으며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관저로 들어갑니다.
04:38밖에서 기다리던 룰라 대통령 부부는 반갑게 포옹하며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합니다.
04:45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이후 5개월 만에 국빈 자격으로 브라질에 온 대한민국 정상을 브라질 측은 최고 수준으로 예우했습니다.
05:05같은 소년공 출신으로 외교무대에서 교감을 나눴던 두 사람인 만큼 양국 정상회 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05:15대통령과 저는 각별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05:21대통령의 왼쪽 손가락이 하나 없는 것처럼 저도 어린 시절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손을 다쳤습니다.
05:47두 시간 넘게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올해를 한 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양국 미래 비전의 청사진을
05:58제시했습니다.
05:58특히 자원부국인 브라질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게 눈에 띕니다.
06:06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히토류 매장량 세계 2위 국가와 안정적 원자재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겁니다.
06:17이번 회담에서 저와 룰라 대통령은 양국 기업과 기관 간의 핵심 광물 공급망에 전 주기에 걸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였습니다.
06:31올해 하반기 방산 공동위원회 출범 등 중남미 최대 방산 시장인 브라질과 방위산업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서기로 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06:41영화와 체육, 교육 등 인적 교류도 늘리기로 했는데 양국은 이를 위해 7건에 달하는 협력 문건을 체결했습니다.
06:51두 정상은 또 한국과 메르코스루, 남미 공동시장의 무역 협정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점과
06:57한반도 등의 국제 평화를 위한 전략적 공조에도 공감했습니다.
07:03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이 대통령은 브라질 경제 중심지 쌍파울루에서 세일즈 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07:10브라질리아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07:13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보안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선관위 특검법을 모두 이번 주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7:23그러나 국민의힘과의 간극이 큰 상황이라 필리버스터 정국이 재현될 걸로 보입니다.
07:29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07:34보안수사권 완전 폐지 내부 정리를 마친 민주당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본회의 처리 시점을 못 박았습니다.
07:42민주당은 이번 주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07:47여야가 특별검사 추천 방식까지는 합의한 선관위 특검법도 늦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인데 마찬가지로 목표 시점은 이번 주 목요일입니다.
07:59형사소송법, 선관위 특검법 이번 주 30일 본회의에서 처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08:09법력권 주도의 법사위도 일사불란, 법안심사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
08:14기존 민주당 TF 발의안 등에 더해 추가된 6개 형사법 개정안까지 병합심사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겁니다.
08:23여야가 각각 발의한 선관위 특검법 심사도 시작되는데 수사 범위부터 규모, 기간 등 입장 차이는 여전합니다.
08:31민주당은 관리 부실과 투표용지 부족에 초점을 맞춘 반면 국민의힘은 쌍둥이 득표 등 선거 부정 의혹 전반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08:40있습니다.
08:40국민의힘은 이 대통령과 여당을 동시에 압박하며 보완수사권 폐지에 순순히 협조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8:49대통령 재판 공소 취소를 막교환할 의도가 없다면 공소 취소는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면 됩니다.
09:00선관위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09:02장도혁 대표는 지방선거 선거소청 심리에 직접 참석하는 등 여당과의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09:10전산 조작까지 있었다면 모든 자료와 증거를 가지고 있는 선관위가 이에 대해서 말끔히 해명하지 못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총체적인 부정선거입니다.
09:21법여권 주도로 두 개 법안이 목요일 본회의 처리 목록에 오르면 이틀 이상 필리버스터 대치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9:29다만 선관위 특검법의 경우 여야 모두 합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데 무게를 두는 만큼 형소법 개정안과 다르게 처리 시점이 다음 달로
09:38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09:40YTN 임성재입니다.
09:42재판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사실 두 가지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09:47스스로 사실에 반하는 내용임을 알고도 허위로 발언해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겁니다.
09:55보도에 임혜진 기자입니다.
09:59재판부는 허위사실 공표 판단 대상인 발언의 의미를 확정하려면
10:04발언이 나온 상황과 전체적인 맥락에 비춰 일반 선거인인 국민에게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봐야 한다고 서두에 밝혔습니다.
10:13일반 선거인이 그 표현을 접하는 통상의 방법을 전제로 하여 그 표현의 전체적인 취지, 객관적 내용, 사용된 오유의 통상적인 의미, 문구의
10:26연결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0:29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문제가 된 변호사 소개의 의미에 대해 실제 선임에 관여하는 행위로 좁게 해석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10:39하지만 재판부 판단은 달랐습니다.
10:42통상적인 국민 시각에서 변호사 소개란 수임이나 선임에 이르지 않더라도
10:48사건 관계인과 변호사의 접촉을 주선하는 일체 행위를 의미한다는 겁니다.
10:53그러면서 과거 윤 전 대통령 스스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변호사를 연결해준 사실을 두 차례 인정했고
11:02문자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으로도 이 같은 정황이 확인된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고의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11:09이와 다른 취지의 이 사건, 변호사 관련 발언하면서 그 내용이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할 것이므로
11:20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고의도 인정됩니다.
11:24이른바 건진법사 발언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무속 의혹으로 지지율 문제가 생긴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11:31허위사실 공표에 유인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11:34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일반 불교 승려가 아닌 점술의 성격을 가진 인물과 대선 이전부터 교류해온 사실이 인정되고
11:44이 같은 정보가 후보자의 성품이나 능력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본 겁니다.
11:52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발언들이 순서나 시간이 제약된 일반적인 대선 토론회에서 나온 게 아니라는 점에서
11:59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토론회에서의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하지 않는다는 기존 판례를 적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12:08YTN 임혜진입니다.
12:11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출근길 서울의 체감온도는 초열대야 수준인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2:20한낮에는 열기가 더해지며 날이 더욱 뜨거워지겠는데요.
12:23전국의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서울은 35도, 대구는 무려 38도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12:33현재 전국이 폭염특보로 뒤덮여 있습니다.
12:36특히 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영남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도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더위가 예상되는데요.
12:43우선 강원 일부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열대야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서울 기온은 26.7도, 청주와 제주 27도를 넘어서고 있고요.
12:53한낮에는 서울 33도, 대구와 밀양 38도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12:58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조금 더 높은 곳도 있겠습니다.
13:04오늘도 하늘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며 볕이 뜨겁겠지만,
13:07경기 동부를 비롯한 중부와 경북 곳곳으로는 대기불안정이 심해지면서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13:15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13:20폭염이 본격 시동을 걸면서 온열줄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3:25당분간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고요.
13:28물, 그늘, 휴식, 이 3대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3:32지금까지 YTN 원희다입니다.
13:33눈을 감을 아 비롯 비는 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