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잠 못 뜨는 여름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6반면 경남에선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리면서 일대에 수십 분간 천둥과 번개가 관측됐습니다.
00:13박정현 기자입니다.
00:19밤 10시가 다 돼가는 시각, 해가 저물어도 사그라지지 않는 찜통더위에 한강공원은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00:26얼음 가득 시원한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휴대용 선풍기를 얼굴에 들이밀어 보지만 주룩주룩 흐르는 땀방울을 식히기엔 역보족입니다.
00:45그래도 탁 트인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친구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시원한 강바람 한 줄기가 여름밤 무더위를 달래줍니다.
00:56이 대학이 너무 심해서 일단 밤이라면 조금 시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왔는데요.
01:02기분이 진짜 좋고요. 일단 강가에 곁에 있으니까 좀 되게 시원한 것 같고.
01:07굉장히 덥습니다. 근데 여기 굉장히 시원합니다. 여러분 다들 한강으로 오십시오.
01:12새참 빗줄기가 쏟아지는 밤하늘. 어둠을 가르며 번개가 쉴 새 없이 내리칩니다.
01:19어젯밤 8시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경남 밀양의 모습입니다.
01:24일대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50km 가까이 떨어진 부산에서도 마른 하늘에 천둥, 번개가 수십 분간 이어지는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01:33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구름 사이로 번개가 막 내려오면서 하늘이 엄청 밝게끔 비춰졌거든요.
01:40전쟁 난 줄 알았어요.
01:41이로 인해 부산소방본부엔 관련 문의가 10여 건 접수되는 등 신고가 잇따랐는데
01:46다만 낙래로 인한 피해는 없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01:51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번엔 가마솥더위가 전국 곳곳을 달구고 있습니다.
01:56극심한 무더위 속 어제 오후 4시쯤 전북 완주에선 밭에서 일하던 100살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2:04가족 신고로 소방이 출동했을 땐 이미 사망한 상태로 당시 체온이 40도를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11YTN 박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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