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윤기 사건 부실 은폐 의혹을 받는 광산경찰서 전 형사과장 측이 성범죄 목적을 모두 검토했던 수사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며 은폐의 의도가
00:10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0:12하지만 증거 누락과 스토킹 사건에서의 부실 수사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습니다.
00:17보도에 오선열 기자입니다.
00:22광산경찰서 전 형사과장 박모경정 측이 장윤기 사건의 수사 보고서 작성부터 결제까지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00:31작성 시기는 장윤기 구속기한을 하루 앞둔 5월 13일.
00:36박경정 측은 결제 과정에서 성폭행 살인 혐의를 검토했던 사실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 경위를 첨부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6수사 보고서엔 훼손된 성인용 인형과 여학생 불법 촬영물이 발견된 내용을 포함해 며칠 전 장윤기가 저지른 성폭행 정황 등도 담겼습니다.
00:58아울러 범행 당시 피해자를 여성으로 인식하고 목을 졸라 제압한 정황 등도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5박경정 측은 수사기관의 제약으로 성범죄 목적을 단정하기 어려워 일반 살인 혐의로 보냈지만 성범죄 정황은 빠짐없이 기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1:17보안수사권 폐지 논란 탓에 장윤기 사건 부실 은폐 의혹 수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에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01:25경찰의 구속기관은 10일로 제한이 돼 있으니까 한정된 시간 내에 나중에 사후에 밝혀진 그 자료에 기반해서 잣대를 드리는 것은 저희는 적절하지
01:39않다고 생각하고요.
01:40하지만 당시 팀 내에서 케이블 타일을 확보하지 않거나 현장 감식 영상을 삭제하라며 증거인멸 시도를 했던 부분, 장 씨 아버지에게 수사
01:50정보를 흘렸다는 봐주기 수사 의혹은 여전합니다.
01:54국가수사본부에서 병합수사를 허락하지 않은 배경으로 장윤기의 스토킹 성범죄에 대한 미진한 수사를 꼽았다는 진술도 나오는 만큼 부실 수사 의혹에서도 자유로울 수
02:05없습니다.
02:06경찰 특별수사단은 국수본과 광주경찰청 등 지휘라인에 걸친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부실 수사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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