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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원유 수송로인 홍해마저 봉쇄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해를 통한 석유 운송이 중단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고요?

[기자]
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인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핵심 원유 수출항으로 통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우디가 먼저 자신들의 공항과 항만을 봉쇄했기 때문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는 상황이라 또 다른 주요 원유 수송로인 홍해까지 봉쇄해서 미국을 압박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데, 페르시아만과 홍해 양쪽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쪽에서는 라스 타누라항, 홍해 쪽에서는 얀부항에서 원유를 내보냅니다.

비중으로는 라스 타누라항 쪽이 3분의 2 정도, 얀부항 쪽이 3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홍해 쪽 얀부항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후티 반군이 얀부항의 관문인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봉쇄할 경우 바닷길을 통한 사우디 원유 수출이 차단됩니다.

전문가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페트라스 카티나스 /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연구원 : 홍해 항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항로일 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여서 훨씬 더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네, 얀부항이 전 세계 원유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란 전쟁 이후 훨씬 커졌습니다.

해운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 자료를 보면 지난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석유류 물동량이 하루 740만 배럴로,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7%를 차지합니다.

전쟁 전에는 420만 배럴로, 세계 에너지 운송의 핵심 길목으로 꼽힐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사우디는 홍해 얀부항을 통한 원유 수출량을 하루 300만 배럴 이상씩 늘리면서 국제 유가 상승이 다소 억제되기도 했습니다.

... (중략)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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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00:04또 다른 원유 수송로인 홍해마저 봉쇄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08홍해를 통한 석유 운송이 중단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00:15국제부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6신호 기자, 예멘의 후티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고요?
00:22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반군이 사우디의 핵심 원유 수출항으로 통하는 바브 엘만데브 해협을 타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0:33사우디가 먼저 자신들의 공항과 항만을 봉쇄했기 때문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00:40하지만 시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는 상황이라
00:46또 다른 주요 원유 수송로인 홍해까지 봉쇄해서 미국을 압박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00:54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데 페르시아만과 홍해 양쪽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01:01호르무즈 해협 쪽에서는 라스타누라항 그리고 홍해 쪽에서는 얀부항에서 원유를 내보냅니다.
01:08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는 홍해 쪽 얀부항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01:14이 후티 반군이 얀부항의 관문인 홍해 바브 엘만데부 해협까지 봉쇄할 경우
01:20바닷길을 통한 사우디 원유 수출이 차단됩니다.
01:24전문가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01:41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요?
01:45네 그렇습니다.
01:47얀부항이 전세계 원유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란 전쟁 이후 훨씬 커졌습니다.
01:53해운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바브 엘만데부 해협을 통과한
01:59석유류 물동량이 하루 740만 배럴로 전세계 원유 생산량의 7%를 차지합니다.
02:07전쟁 전에는 420만 배럴로 세계 에너지 운송의 핵심 길목으로 꼽힐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02:15호르무조 해협이 막히자 사우디는 홍해 얀부항을 통한 원유 수출량을 하루 300만 배럴 이상씩 늘리면서
02:23국제 유가 상승이 다소 억제되기도 했습니다.
02:26얀부항을 출발하는 석유 제품의 주요 수입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라서
02:34후티 반군이 이쪽 해협을 봉쇄하면 제일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02:39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후티 반군의 해상 봉쇄 위협은 해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02:44바브 엘만데부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53호르무즈에 이어 홍해까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 유가와 휘발유 가격에도 반영됐죠?
02:59네, 홍해 봉쇄라는 새로운 위험이 제기되면서 원유 선물 가격이 1% 안팎 상승했습니다.
03:079월 인도분 브랜트유가 배럴당 89.22달러로 1.27% 올랐고
03:138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83.23달러로 0.9% 올랐습니다.
03:21브랜트유는 6월 11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6월 12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03:27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올랐습니다.
03:30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갤런당 3.7달러까지 내려갔던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03:37다시 심리적 저항선인 4달러를 넘었습니다.
03:411리터로 계산하면 우리 돈 1,500원 이상입니다.
03:45우리나라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어제 서울 지역 기준으로
03:491리터에 평균 1,912원으로 하루 전보다 1.5원 올랐는데요.
03:54서울 지역 휘발유 값이 오름세로 바뀐 것은 한 달 만입니다.
03:59호르모지에 이어 홍해 봉쇄 이업으로 인한 유가 상승세는
04:03전반적인 연쇄적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서
04:07전 세계 가계의 소비 여력에 부담을 줄 전망입니다.
04:11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신호입니다.
04:14그래서 마륨 공동에 의한 상승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04:14물 투자입니다.
04:15그리고ека 대감기의 소비는 저항을 줄에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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