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엔 화재 인근 학교로 가보겠습니다. 이수빈 기자, 학교가 언제 휴업을 결정한 겁니까?
00:07네, 학교는 어제 학부모들에게 긴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늘 하루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00:14보시는 것처럼 학교 건물 뒤편에는 화재가 난 쿠팡 물류센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00:20화재로 검게 그을린 외벽과 철제 뼈대가 남아있는데 그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새어나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00:26학교 측은 대형 화재로 연기와 유액가스가 학교 안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00:35실제로 학교를 둘러보는 학부모는 아이들 책상과 사물함 위에 분진이 두껍게 내려앉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00:43구청도 어제 화재 현장 인근 어린이집 31곳에 휴원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12곳의 어린이집이 하루 동안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1학교 안 병설 유치원은 방과 후 수업을 중단했고 인근 일부 유치원도 야외활동 대신 실내 수업 위주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00:59구청은 다만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긴급 돌봄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07주민들을 위한 대피소는 어디에 마련됐습니까?
01:12인천 서해구청은 관내에 있는 인천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복초등학교, 신현여자등학교 3곳에 긴급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01:21어제부터 대피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나 앞선 대피소 2곳에 남은 텐트가 없어 임시 대피소를 한 곳 추가했습니다.
01:28주민들은 문을 닫아나도 집 안으로 연기와 분진이 들어와 잠을 자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01:39문을 열었더니 이게 분진 때문에 분진이 또 들어오고, 그리고 또 닫아서 에어컨을 틀면 에어컨에서도 냄새가 막 나고.
01:52구청은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응급 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 담요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01:59또 갑작스러운 화재로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상담도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30여 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