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00:04현장에도 장맛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큰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00:08내부 열기가 워낙 강하고 붕괴 위험까지 제기되면서 밤사이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00:15현장 연결합니다. 정영수 기자.
00:19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00:22지금 화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00:26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초진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00:33사다리차가 줄지어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도 연기는 잦아들지 않아
00:37300미터 정도 떨어진 이곳까지 매쾌한 냄새가 풍겨오고 있습니다.
00:43현장 주변 도로 안쪽으로는 시민들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고
00:47인근 상가들도 대부분 비어있습니다.
00:50오늘 아침 7시 기준 장비 231대에 소방대원 812명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9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계속 뿜어져 나오면서 주변 지역 피해와 주민들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01:10현장에는 비도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 진압에 도움이 되는 겁니까?
01:16네,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내부에 극심한 열기를 식히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01:23소방당국이 어젯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내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01:31노란색으로 표시된 구역은 100도 안팎, 붉은색 구역은 무려 200도에서 300도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01:37그동안 방대한 양의 물을 뿌렸어도 엄청난 잔열이 그대로 남아있는 겁니다.
01:43결국 장맛비가 외부 열기를 다소 식힐 수는 있어도 중심부 진압에 도움을 주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01:52네, 밤사이 인근에는 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까?
01:59네, 인천 서해군은 어젯밤 11시쯤 화재 현장 반경 116m 안에 있는 주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는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02:10날이 저물고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서 물류센터 건물 일부가 붕괴할 위험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02:17일단 소방은 현재 불길이 센 구역에 고가 굴절차 같은 특수 장비를 추가로 배치해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2:25오후에 3차 소방 브리핑이 진행되면 붕괴 위험도와 함께 화재 진압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2:35지금까지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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