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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관광지와 축제장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찜통더위 속 시민들은 물놀이장과 축제장을 찾았고, 활짝 핀 연꽃은 한여름 정취를 더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연휴 첫날 표정을 전합니다.

[기자]
커다란 가마솥을 열자 알이 터질 듯 여문 옥수수가 익어갑니다.

푹푹 찌는 더위, 달 큰, 고소한 찐 옥수수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축제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

홍천 옥수수 맛보고 가세요.

인심 넘치는 축제답게, 맛보기 찐 옥수수가 줄줄이 올라오고, 한번 맛보면 지갑이 술술 열립니다.

올해로 30번째를 맞는 홍천 찰옥수수 축제, 개막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강 현 우/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 기분 좋고 옥수수도 고소하고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을 것 같아요.]

(몇 개나 먹을 거예요?) "5개 먹을 거예요."

찜통더위에는 뭐니뭐니해도 물놀이가 최고.

도심 속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차지했습니다.

물 만난 물고기가 따로 없습니다.

친구와 함께 한바탕 물싸움도 벌이고, 신나게 물장구치다 보면 더위가 저만치 달아납니다.

[김성현·김주은·김혜인 / 부산 남구 대연동 : 장마라서 비도 많이 오고 꿉꿉한 날씨였는데, 날씨도 오늘 너무 좋고 아이들이랑 같이 물놀이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한여름 호수에는 활짝 핀 연꽃이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호수를 가득 채운 초록빛 융단 위로 솟은 분홍 꽃잎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호수 위 산책로를 걷다 보면, 활짝 핀 연꽃이 수줍은 듯 바람에 살랑이며 인사합니다.

[소 혜 빈/ 세종시 아름동 : 오늘 날씨가 너무 우중충해서 나올까 말까 (고민)했는데 덕진공원 나와서 뛰니까 연꽃이 너무 예쁜 거예요. 그래서 오늘 운동하러 나오길 잘했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제헌절 연휴 첫날, 시민들은 축제장과 물놀이장, 연꽃이 활짝 핀 호수를 찾아 한여름 더위를 달랬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홍도영 강태우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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