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순환 인사 확대 방침이 발표되자 경찰 내부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00:06지역 유착을 끊어내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00:12김가연 기자입니다.
00:16전국 순환제 확대라는 장윤기 사건 호속책 발표 직후 경찰 내부망엔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00:24일부 지휘부의 잘못을 조직 전체가 떠안게 됐다는 불만입니다.
00:28게시판엔 빈대 잡으려다 초과 3간을 태우는 꼴이라거나 생활권을 흔드는 저출산, 이혼, 장려 정책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00:40경정급 인사한 YTN과의 통화에서 직원들이 지역을 돌아도 무능한 지휘관을 그대로 두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며 근시한적인 미봉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51또 다른 간부는 비수도권의 경우 외부 감시가 소홀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00:59견제 기능 강화가 본질이지 순환 근무가 해법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01:05경찰은 수사뿐 아니라 지역 안전도 책임지는 만큼
01:09잦은 순환은 치안 공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01:14전문가들은 단계적 확대를 제안합니다.
01:17대대적 순환 인사를 한꺼번에 적용하기 전
01:21문제가 확인된 조직부터 물갈이해 현장의 혼란을 줄이자는 취지입니다.
01:26상징적인 조치로서 광주 광산경찰서에 대한
01:30전격적인 해체의 작업을 먼저 해서 신뢰를 확보하고
01:36다만 지역 내 경찰의 유착관계를 끊어내려면
01:40조직원들의 순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만큼
01:44제도의 취지와 현장 수용성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51YTN 김다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