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8.17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안에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00:05이번에 송영길 의원과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후보 자격 미달 논란이 제기된 건데
00:11가까스로 출마의 길은 열렸지만 개파 간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00:16황부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송영길 의원과 김용전 부원장의 발목을 잡은 건 당비 납부 요건이었습니다.
00:26민주당 당규상 당직선거에서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6개월 전까지 입당하고
00:3212개월 동안 6차례 이상 당비를 내야 합니다.
00:35그런데 송 의원은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2023년 탈당했다가
00:40무죄 확정 뒤 지난 2월 복당해 후보 등록 첫날 기준으로 6개월이 지나지 않았고
00:45김용전 부원장은 수감 기간 계좌가 동결돼 정상적으로 당비를 내지 못한 겁니다.
00:51소명을 위해 한다름의 국회로 달려온 이들은 민주당이 검찰 탄압의 상징을
00:56자격 미달이라 부른다며 예외 인정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01:09하지만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01:13한 차례 긴급 심야 최고위 간담회에서 친정청 4개 최고위원들이
01:17예외 규정 적용에 제동을 걸며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01:22이튿날 소집된 최고위원 회의에서 친청대 최고위원 한 명이 표결 직전 퇴장한 끝에
01:27예외 인정의 문을 열어주기로 결론을 냈습니다.
01:30예외 규정을 둬달라고 하는 거는 똑같은 당원 입장에서
01:34이건 너무 지나친 과도한 혜택이고
01:38앞서 정총래 전 대표가 SNS에 당규상 구제 조항이 있는 만큼
01:44원만하게 조치해달라고 밝힌 가운데
01:46결국 친청계도 이를 수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01:50이어진 당무위원회에서도 해당 안건이 무사 통과되며
01:54두 사람은 가까스로 최종 출마 자격을 얻었습니다.
01:57하지만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고민정 의원과
02:01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02:04반발 기류는 여선합니다.
02:07과거 비슷한 사례로 출마가 좌초됐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도
02:11청년은 안 되고 6.86은 된다는 선언으로
02:14이중자 때의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02:19후보 등록은 마무리됐지만 형평성 논란에 불씨는 남았습니다.
02:23전당대회 룰 개정부터 후보 자격 논란까지
02:26잇따른 개파간 충돌로 당 내홍도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02:30YTN 황고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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