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가 무주택 직원에 지원하는 사내 대출 대상이 되는 주택을 수도권과 대도시 기준 국민평형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00:08낮은 이율로 고액의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제도가 시중대출 규제를 우회해 수도권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것입니다.
00:175.1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주거안정지원 대출 제도의 대상 주택을 수도권과 전국 6개 광역시 기준 전용 85제곱미터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00:27삼성전자는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와 세부사항의 조율을 마친 뒤 이달 내로 대출 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00:36삼성전자는 지난 5월 노사 합의를 통해 직급별로 최대 5억 원의 주택자금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사내 대출 제도를
00:45도입했습니다.
00:46당시 노사는 주택자금 지원금액과 대상,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회사가 정하는 대로 따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00:53이에 초기업노조는 이번 주택면적 제한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00:57다만 삼성전자는 대출 대상 주택면적 제한을 두는 대신 직급별 대출 한도를 폐지해 대출액을 5억 원으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7앞서 삼성전자와 동일한 조건의 무주택 직원 대상 사내 대출을 도입한 삼성디스플레이도
01:13지난 1일에서 3일 노조조합원 투표를 거쳐 수도권과 광역시 전용 85제곱미터 이하 주택에만 대출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1:22삼성전자 등이 사내 대출 대상 주택을 국민평형 이하로 제한한 배경에는
01:26고액주택 자금 대출이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기조와 맞지 않고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01:34삼성전자만 놓고 봐도 내년까지 성과급과 사내 대출 총액을 더해
01:37평균 36주 6천억 원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01:42사내 대출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장 왜곡을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01:48사내 대출은 기업 복지 성격의 개인 간 대여로 분류돼
01:52금융권 대출 한도의 기준인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DSR 등 규제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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