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역 혐오 응원을 한 배제고 야구부의 징계 수위를 두고 진영 대결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0:06학생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에 출전 정지 6개월은 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책임은 물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00:15이정미 기자입니다.
00:22배제고 야구부 선수들을 보호하라며 보수단체가 들고 일어났습니다.
00:27징계도 과하지만 근조 화환까지 보내는 건 인권 침해라는 겁니다.
00:37정치권도 연일 공방에 가세하면서 배제고 징계 사태는 진영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00:44학생들은 진심으로 반성을 해야 합니다.
00:47그러나 잘못을 가르치는 것과 선수 생명을 끊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00:52상대 선수들과 우리 사회에 끼친 해약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야말로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01:02배제고 총동창회는 거듭 사과한다면서도 후배들이 잘못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야구협회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01:12스포츠 경기에서 등장하는 혐오나 차별엔 세계적으로도 강력한 제재가 대세입니다.
01:18하지만 주체가 학생이라는 점에서 징계 이후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01:37인터넷으로 퍼지는 기호학적 테러 수준의 혐오 밈은 이미 청소년 사이에서는 놀이처럼 번져 있습니다.
01:45알고도 따라하지만 몰라도 혐오에 가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01:50다시 본질로 돌아가 혐오 문화에 대한 대책부터 논의하는 게 진영 대결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01:57YTN 이정미입니다.
01:58지금까지 뉴스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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