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5월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장윤기의 부친이 사건의 핵심 증거들을 폐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청에 오늘 현지 감찰에 나섭니다.
00:10사건을 담당한 광주 광산경찰서로 감찰관을 보내 수사기록을 먼저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00:16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00:19조경원 기자, 감찰관들이 광주에 도착했습니까?
00:22네, 경찰청 감찰관들은 오늘 오전 11시쯤 광주에 도착했고 현재 장윤기 사건을 수사했던 광주광산경찰서에서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4장윤기의 부친이 사건의 핵심 증거인 성인용품 등을 폐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00:42이번 감찰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00:45먼저 수사 감찰을 통해 초동 수사 과정에서 증거물 보존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살펴본 뒤 필요하다면 담당 수사관들의 진술도 들을 계획입니다.
00:55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부친의 개인 비위 행위 의혹은 일반 감찰로 진행되고 이르면 오늘 감찰관이 부친을 직접 대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1:04경찰청은 어제 관련 내용을 광주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고 경찰 수사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와 장윤기 부친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직접 감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18검찰은 폐기된 물건들을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로 보고 있죠?
01:23네, 광주지방검찰청은 장윤기의 부친이 아들의 원룸에서 사건의 핵심 증거인 성인용품과 휴대전화 등을 회수해 폐기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1:31장윤기의 집에서 발견된 성인용품인 리얼돌은 장윤기가 구속된 다음 날인 지난 5월 8일 부친이 아들의 집에서 여러 조각으로 잘라 폐기한 것으로
01:41밝혀졌습니다.
01:42다만 검찰은 형법상 친족관 특례를 들어 장윤기의 부친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하진 않았습니다.
01:49특히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부친은 한때 이 사건을 수사한 광주광산경찰서 소속 지구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57담당 수사팀이 장윤기의 부친에게 장윤기가 살던 집의 위치를 알려줬다는 의혹도 제기돼 수사기밀 유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02:06경찰청의 감찰 발표 하루 만에 곧바로 현지 감찰이 시작된 가운데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1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02:16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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