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00:06사상자가 4천여 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도 5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00:12구조의 골든타임이 흘러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 구조작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0:17국제부 연결해서 속보 알아봅니다.
00:19김정일 기자, 먼저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훌쩍 늘어났군요.
00:24네, 이번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2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0:30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이 밝힌 내용인데 부상자가 4,300명으로 하루 새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00:37실종자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실종자는 5만 명에 육박합니다.
00:41문제는 베네수엘라의 열악한 경제 상황 속에 중장비가 부족해서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희생자가 더 늘 수 있다는 점입니다.
00:51지진 피해 현장에서는 삽과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를 찾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00:58생존자를 구조할 골든타임이 빠르게 흘러가면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04베네수엘라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은 약 125명 정도인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9이번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은 126년 만에 최악의 강진으로 기록됩니다.
01:28그만큼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약 250개 건물이 파손되고 대사관과 호텔, 공항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01:35수색과 구조, 피해복구의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01:40앞서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원조를 약속했던 미국은 카라카스에서 미군이 구호작전을 개시했습니다.
01:47또 헬기와 수송기를 동원해 구조대와 장비, 구호물자를 공수하고 있습니다.
01:51유럽 각국도 지원에 나섰는데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이 잇따라 군수송기와 구조대, 수색견을 파견을 약속했습니다.
02:01또 멕시코와 콜롬비아, 칠레 등 이웃 중남미 국가도 구조인력과 의료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02:08이밖에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도 복구 지원을 협의하고 있고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도 약 75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02:20그런데 건물과 인프라 시설이 대거 파괴되면서 노숙을 이어가는 이재민도 늘어나고 있을 텐데 이들에 대한 지원도 문제겠군요.
02:30이번 강진 이후에 이재민들은 벌써 두 번째 밤을 추위와 공포 속에 거리에서 지세했습니다.
02:36국경 없는 이사회에 따르면 많은 주민이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 모여 있고 상당수가 여진 우려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02:44임시 대피소로 마련된 학교도 수용 능력이 부족합니다.
02:48실종자가 수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재민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되지 않는 데다가 전력 공급과 통신마저 끊기면서 실종된 가족과 연락도 어려워서
02:58이재민들의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03:0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