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제 팔이 몇 개세요 어머니?
00:02두 개네? 난 네 개인 줄 알았어
00:04팔이 몇 개예요?
00:06두 개예요?
00:07열 개는 되는 줄 알았어
00:10하지 말라는 거잖아요
00:12이제 그거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00:15내가 입양한 개를 충실히 키우고
00:20남아 도는 시간에 하는 게
00:22남아 도는 시간에 하는데요?
00:24일부러 내 시간 내서 하는 거 아닌가요?
00:25네 번은 하라는 거죠
00:26너무 시간이 없다면서 힘들다면서
00:29이한테 집중하자
00:31입양했으니까
00:33네 번 하자는 거예요
00:34그 말이에요
00:36나가서 소변만이라도 봐도 괜찮아요
00:40나가서 소변 보고
00:42아 됐다 들어가자
00:44라고 이렇게
00:46누워요 둘 누워요 하루에 열 번씩
00:48들어오다가 뻗어버리면
00:51이게 누워버리거든요
00:52이 입장에서는
00:53이제 간신히 두 번 나가는 거라고 생각이 드니까
00:57요번에 들어가면
00:58또 반나절 기다려야
01:00나간다고 생각하니까
01:02얘가 계속 안 들어와요
01:04이거를 이제 고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01:05간신히 들어오고 난 다음에
01:08줄도 풀리지 않고
01:10잠깐 한 5분 그 자리
01:13여기 있어 5분
01:135분 동안
01:14여기에 그대로 있다가
01:16얘한테 또 나갈까
01:18또 나가야 돼
01:20이렇게 반복하면
01:22아 집에 들어가는 게 갇히는 게 아니구나
01:25라고 여기기 시작을 하고
01:27집에 들어왔다가 나가는 시간이 분명히 있겠지
01:32아 한 시간 반을 두 번 하는 거보다는
01:36짧게 짧게 뭐
01:3830분이라도
01:39그거를 여러 번 해주는 게
01:41네
01:41산이한테는 조금 더 그게
01:43마음의 불안함을 덜 수 있는
01:45네
01:45제가 이따가
01:47잠깐 데리고 나갔다가
01:48들어올 때 모습 좀 볼게요
01:53어이구
01:54어
01:54어
01:55어
01:56뭐지?
01:57편안해졌나?
01:58아이 신경도 안 써 안 쳐다보니까
02:00되게 편안해 보여요
02:03또
02:04오늘 어머니 저 고민이 뭐예요?
02:05어떤 게?
02:06어떤 게 좋은데요?
02:08밥
02:08이런 상황에 대해서 밥 안 먹는 거
02:10지적해 주신 게 이제 밥 떠먹이는 거
02:12병원에서는 간급이라고 하거든요
02:15안 먹는 애들을 먹이는 거
02:16간급을 해야 한다고 이제
02:18자
02:19이걸 먹어야 사는 아이들한테
02:21먹이는 것을 강제급여라고 하지 않을까요?
02:25네
02:25어머니가 주는 걸
02:26먹지 않으면
02:28죽는 상황인가요?
02:30그건 안 돼
02:32강제급여를
02:34그렇게 밖에 할 수 없을 때 하는 거죠
02:38근데 너무 안 먹으면
02:40이틀씩, 삼일씩 안 먹는 건
02:41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02:41일주일씩 안 먹어도 문제가 아니에요
02:43왜 살이 빠지는데요?
02:45살이 빠지는 게 왜 문제예요?
02:46어머니 그럼 큰일 나겠네요
02:47지금 어머니 지금 응급실 가셔야 되겠네요
02:49어머니 어머니 나이 정도 됐을 때
02:51이 정도로 마르셨으면요
02:53어머니
02:53어머니 강제급여 하셔야 돼요
02:55이리 와봐
02:56강제급여 해야 되겠네요
02:58어머니를 보고 가엾이 여기는 어떤 사람이
03:02호박해서 강제급여하면
03:03어머니 어떨 것 같아요?
03:05자식같이 키우라면서요
03:07맞아요
03:07아들같이 키우고 있어요
03:09네
03:09아들이 밥을 안 먹어
03:10그러면 한번 먹어볼래?
03:12라고 권유할 수 있잖아요
03:13어머니 저 지금 만약에
03:15저 자녀들한테
03:17아침에 밥 꼭 먹고
03:19점심 이거 먹고
03:19저녁 이거 먹으라고 하면 지켜요?
03:22안 지키죠
03:22성인인데
03:24안 지키죠
03:24그런데 걔들한테는
03:26그걸 지키게 하려고 해요
03:30음...
03:31분명 주인이 명령한 것을 들어야 되기는 하는데
03:34그 명령을 내가 어떤 명령을 내릴지
03:37이 명령은 타당한지
03:39내 요구가 맞는지
03:40고민해야 돼요
03:42음...
03:43네
03:44먹이를 줬는데
03:46얘가 그렇게 싹싹 먹는 개가 아니야?
03:48그리고 운동량이
03:49옛날보다 현저히 낮아졌을 거예요
03:51그냥 운동량뿐만 아니라
03:53밖에 있는 것 자체가
03:54에너지가 엄청나게 쓰이는 일이잖아요
03:56음...
03:57아 그러니...
03:59산에서는 얼마나 에너지를 많이 썼겠어요
04:01네
04:01잡히면 죽는데
04:02맞아요
04:03그러니까 아마
04:04사람들 경계도 해야 되지
04:06거기 뭐 고란이 뛰어다니지
04:08도망갈 탈출구 찾아야지
04:10긴장된 상황에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그랬을 텐데
04:13지금 여기서는
04:15간식을 거부하고
04:16밥을 안 먹어도
04:18그렇게 막 에너지를 쓸 일이 없거든요
04:23계속 먹이를 먹으라고
04:26이것도 저것도 이것도 주려고 그러면
04:28안 먹게 돼요
04:28제가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은
04:30생명에
04:32지장을 주지 않을 거면
04:34안 먹어 마르는 건 문제가 없어요
04:37음...
04:38너무 마른 건...
04:39왜냐면 제가 말라보니까
04:40말을 했는데...
04:41그거는 어머니가
04:42내가 안 되는 걸
04:43얘한테 해주고 싶어서 그런가 보지
04:44약간 그런 마음은 있어요
04:46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04:47애들을 제가 제 손으로
04:49못 피웠단 말이에요
04:50이게...
04:51일한다고...
04:52어...
04:53하니깐...
04:53어떤 마음인지 아시겠죠?
04:54그래갖고 이제 좀
04:56최대한 이제
04:56좋은 거 먹이고
04:58막 그렇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04:59그쵸 그때 그런 게 있었구나
05:03네
05:06그러니까 그렇구나
05:08지금 그때 못 챙겨준 것을
05:12지금은 챙겨주려니까 이제
05:14딱 컸잖아요
05:15후반에 자식이
05:17그때는 끝났잖아요
05:19하니까 이제
05:19어...
05:21자 멋있는 거 해보자
05:22우와
05:22우와 멋있다
05:24신났어
05:25신났어
05:27쓰읍...
05:28쓰읍...
05:28그래서...
05:29하...
05:30우리 어머니도
05:31사연이 있었네
05:33맞아
05:34그럴 수 있어
05:35그래서 저
05:36저기 저
05:37배 굶고 있을 것 같은
05:38애들 보면은
05:39그렇게 눈에 밟히고 그래요?
05:40그냥
05:41강아지를 워낙
05:42원래부터 좋아하다 보니까
05:45불쌍하지 않나요?
05:46불쌍하죠
05:46불쌍하죠
05:47얼마나 불쌍해
05:48챙겨주고 싶고
05:49오지랖이라고도 하지만은
05:51오지랖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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