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선관위가 소쿠리 투표 사태 당시 성과급을 단돈 천원 빼고 전부 집행에 논란을 빚고 있다는 사실, 앞서 YTN이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습니다.
00:08무려 58명 부정합격 의혹이 불거졌던 3년 전 자녀 특혜 채용 논란 때도 선관위는 성과급 예산 대부분을 챙겼습니다.
00:18박희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33년 전인 지난 2023년 선관위는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00:30특히 선관위 최고위급 실무진 자녀들이 부정채용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며 파장이 컸습니다.
00:50이후 감사원 조사 결과 지난 2013년부터 10년에 걸친 경력채용 가운데
00:56규정 위반만 무려 878건이 드러나는 등 총체적 부정채용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01:05그런데 YTN 취재 결과 선관위는 부정채용 의혹이 처음 세상에 밝혀지며
01:10국민적인 공분을 샀던 지난 2023년에도 성과금만큼은 꼬박꼬박 챙겨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8YTN이 확보한 당시 인건비 자료를 보면 근무 성적 등이 우수할 때 지급하는 성과 상여급에 배정된 예산은
01:2585억 2,040만 5천원으로 그보다 한 해 전 소쿠리 투표 논란이 있었던 지난 2022년보다 2억 원 정도 늘었습니다.
01:34선관위는 이 가운데 83억 6,319만 5천원, 사실상 전액에 가까운 98.1% 수준을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나눠줬습니다.
01:46소쿠리 투표에 이은 아빠 찬스 부정채용 의혹으로 고위직들은 사퇴하고 조직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빗발치는데
01:53성과급 예산은 징액됐고 실제 대부분 집행되는 등 선관위 내부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았던 셈입니다.
02:01중앙선관위는 YTN의 관련 질의에 예산 범위 안에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02:07또 당시 감사 대상이었던 비위 의혹 당사자들은 올해가 돼서야 성과급 지급에서 제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2:14헌법상 독립기구인 선관위는 상당기간 자신들의 실수나 비위와는 상관없이
02:20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진 조직 문화를 이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02:25국회를 중심으로 한 개혁 논의가 선관위 업무부터 예산 집행까지
02:29의미 있는 외부 감시 시스템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02:34YTN 박희재입니다.
02:35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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