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차 조정기일이 내일 오후에 열립니다.
00:09세기의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이 2년여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마주할 걸로 보입니다.
00:14보도에 임예진 기자입니다.
00:19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두 번째 조정기일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00:28지난달 첫 조정기일에는 양측 대리인을 비롯해 노관장만 출석했지만 이번에는 최 회장 측도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00:38두 사람 모두 나온다면 2024년 4월 항소심 마지막 변론 이후 2년 2개월 만에 법정에서 대면하는 겁니다.
00:48재판의 최대 쟁점은 최 회장이 가진 SK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할지 만약 인정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나눌지입니다.
00:58앞서 1심은 SK 지분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보고 분할 대상에서 통째로 제외했지만
01:05항소심은 노관장의 선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이 SK그룹의 유입된 점 등을 들어 공동 재산에 포함해 기여도를 책정했습니다.
01:15하지만 대법원은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재산 형성에 대한 적법한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01:2716만 원대에서 최근 60만 원 안팎으로 급등한 SK주가도 금액 산정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01:34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언제로 정하는지에 따라 분할 가액이 수조원 단위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43최 회장 측은 해당 지분이 상속 증여를 통한 특유 재산이라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01:51만약 공동 재산으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가액은 항소심 변론이 종결된 2024년 4월 16일 기준으로 세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2:02반면 노관장 측은 양육과 가사노동을 담당하며 경영을 뒷받침한 기여도가 인정돼야 하고
02:09가액 산정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기환송심 변론 종결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2:16이미 확정된 위자료 20억 원을 제외하고 천문학적인 재산 분할 규모를 조율해야 하는 상황.
02:24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2년여 만에 마주앉더라도
02:29이번 조정에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02:34YTN 임혜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