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재활용품 공공처리시설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된 사건을 경찰이 닷새째 수사하고 있지만
00:06피해자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1014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00:15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북권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00:21시신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00:24당시 재활용품 사전 선별 과정에서 센터 직원이 발견한 시신 부위는
00:30왼쪽 다리 일부로 전체적으로 붕대에 감겨 있었습니다.
00:35경찰이 공개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mm,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1cm입니다.
00:44이는 시신이 발견된 날 측정한 것으로 신체가 절단된 뒤 건조되면서
00:49생존 당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00:54시신의 성별을 비롯한 세부정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1:01경찰은 일단 신체 치수를 토대로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01:06인천 전체 초중, 고교와 특수학교에 미인정 결석자나 장기 결석자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01:12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01:14시신에서 확보한 유전자 정보를 기존 신고된 실종자들의 DNA와 대조하는 과정에서도
01:21일치하는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25이번 사건에 60여 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수사본부 가동 중인 경찰은
01:29훼손된 시신이 재활용품에 섞여 센터로 반입된 만큼 운반 차량들의 수거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1:38해당 센터는 오전 4시부터 재활용품 반입이 시작돼
01:42오전 9시부터 유리병, 캔류, 플라스틱 등으로 분류하는 선별 작업을 하며
01:47전체 물량을 당일에 처리합니다.
01:49경찰은 8개 운반업체 차량 블랙박스와 운행 기록을 확보해
01:54수거 지역 일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01:57그러나 대상 지역이 넓어 시신이 유기된 시점과 장소를 확인하는데
02:02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02:04게다가 재활용품 배출 방식이 문화 배출과 거점 수거 방식 등으로
02:09동네마다 달라 투기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02:13국과수의 시신 정밀 감정 결과에서 피해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02:18추가적인 단서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02:21경찰 관계자는 수사본부를 중심으로
02:24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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