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여당의 정치적 책임을 강조하며 사익이 아닌 공익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0:10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놓고 이른바 친명과 친청 사이, 신경전이 고조되는 터라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00:17대통령 순방에 동행 중인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00:23이탈리아 로마입니다.
00:25이 대통령이 SNS에 이런 생각을 밝혔다고요?
00:27네, 그렇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늘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여당과 야당 그리고 정치적 책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00:37야당은 여당과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공격이 중요하지만 여당은 다르다는 내용입니다.
00:44이 대통령은 여당은 주어진 권력으로 책임을 지는 능력과 실적, 포용과 통합이 중요하다며 독일의 철학자 막스 베버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00:54사익이 아닌 대의에 대한 열정, 자신의 행위가 초래할 결과에 대한 책임감, 현실과 이상사의 균형 감각이란 정치인의 자질을 소개한 겁니다.
01:05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닌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01:11특히 국민의 위임을 받아서 집권했다면 사익이 아닌 공익을 가장 뜨거운 열정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1:19우리의 손에 이 나라의 운명과 5200만 국민의 삶이 달려있다며 이제 모두를 위한 포용과 개방은 필수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01:28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의 오늘 메시지를 두고 여러 해석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01:32지방 선거 이후 내홍을 겪는 여당의 결집을 당부한 거란 분석과 함께 정청래 대표를 애둘러 비판한 거란 평가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01:43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일 출국 직전 진행한 51년 기자회견에서 제사에 온 마음을 다해야 하는데
01:49제사가 끝나면 어떻게 즐겁게 놀아볼까 생각하면 되겠느냐고 쓴소리를 했는데요.
01:56정치권 일각에선 이 발언이 당권 재도전이 예상되는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거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02:05이 대통령의 오늘 순방 일정도 전해주시죠.
02:10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 이어서 어제 조르자 멜론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은 피렌체를 찾았습니다.
02:1826년 만에 국빈 방문한 대한민국 정상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탈리아 측이 마련한 일정입니다.
02:24피렌체는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데요.
02:28이 대통령은 토스카나 주지사와 피렌체 시장 등을 만나서 양국 간 문화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2:35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립중앙박물관과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의 협력 양해각서 MOU도 체결될 예정입니다.
02:44이 대통령은 내일은 성박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특별 미사 참석과 기념 연설로 교황청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02:53지금까지 로마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