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인천 송도에 이어서 호남 10곳에서도 주요 후보들이 서로 다른 투표소에서 얻은 득표수가 똑같아서 논란이 일고
00:11있습니다.
00:12선관위는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지만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맞물려 의구심이 불신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00:19계속해서 임성재 기자입니다.
00:23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을 놓고 격돌한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받은 득표수입니다.
00:33광주 송정일동과 고흥근 금산면에서 민 후보는 1,401표, 이 후보는 120표를 받았고
00:40신안과 여수, 화순과 강진 등 두 지역씩을 한 세트로 모두 5세트가 똑같은 수치로 집계됐습니다.
00:46앞서 인천 송도 1,2동에서도 후보 득표수가 일치하는 사례가 나왔고
00:51이에 낙선한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후보는 부정개표와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0:57이런 판박위 사례가 지금까지 12곳 확인된 건데
01:01국민의힘은 믿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며 음모론으로 볼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01:065억 9천만 분의 1을 6번 곱해야 하는 확률입니다.
01:11이 같은 사례가 얼마나 더 있는지도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01:17선관위는 우연의 일치일 뿐 부정이나 조작이 개입할 템이 없는 구조라고 반박했습니다.
01:23전체 선거인 수와 제3후보의 득표수, 무효표 등이 다른 개표 당시 수기 상황표도 공개했습니다.
01:30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촉발한 선관위의 총체적 무능에 유권자 불신은 극에 달한 상황에서
01:36선거철 직원들의 휴가 쏠림 실태도 공개됐습니다.
01:39지난 5월 기준 중앙선관위 휴직자는 181명으로 정원의 6% 수준인데
01:45공무원 평균보단 낮은 편이지만 선거철 유독 휴직자가 증가하는 추세는 뚜렷해
01:51도덕적 해의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
01:54선관위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열흘간 조사에 나서기로 했지만
01:58조사 범위는 본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만 집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02:02조현욱 위원장은 YTN에 A에서 Z까지 진상규명을 하겠지만
02:07일각의 재선거 주장 실효성에 대해선 표차 등을 따져야 한다고 다소 회의적으로 언급했습니다.
02:13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어느 때보다 입법 후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입니다.
02:19부실 투표 개선 등 손질에 무게를 두는 민주당과
02:22사전투표 폐지 등 구조 자체를 손보자는 주장이 나오는 국민의힘 사이에서
02:27접점 찾기가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30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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